조금.. 조금만 신경을 더 썼으면...

프레드릭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07
레오 리오니 글 그림, 최순희 옮김 / 시공주니어 / 1999년 11월

독특한 표정의 프레드릭... 표지에 매료. 중간중간 친구들이 일할 때만다 무언가를 모으는 프레드릭으로 인해 궁금증도 늘어나는데... 결론은 뭔가 좀 부족하다. 프레드릭이 마지막 대사 외엔 왜 햇살이 따뜻한지, 색깔이 ... 무슨일을 했는지의 언급이 두리뭉싫서 아쉽다. 글.구. 글씨체!!따뜻한 그림에 정말 안어울린다. 너무 글자가 무미건조하다. 내용도 아이랑 읽으려면 설명을 더 많이 해줘야 한다. 오히려 글없는 그림책이었음 싶을만큼... 에궁 아쉬워라. 정말 뿌듯한 그림책일듯 했는데 뭔가 조금 아쉽다.

숨은 그림 찾 듯 수 익히기

즐거운 이사 놀이 ㅣ 수학 그림동화 1
안노 미츠마사 지음, 박정선 옮김, 김성기 감수 / 비룡소 / 2001년 2월

숫자에 관심이 많은 우리 아이에게 즐겁게 보여줄 책을 찾던 중 발견한 보물. 아직은 10을 풀어 생각하긴엔 어린 나이라 지금은 한명씩 친구를 세는 재미로 보고있다. 같은 친구들이 이리저리 자리를 이동 하기 때문에 같은 친구찾기도 흥미로와한다.우선은 양쪽집 아이들이 모두 10명인것을 확인하는 작업중이지만 수를, 양을 익힌다기 보다는 느낄 수 있는 책이라 너무 만족입니다.

너무 교훈적(?)

그건 옳지 않아! ㅣ 마음과 생각이 크는 책 4
리사 엥겔하트 지음, R. W. 앨리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03년 12월

음.. 누구나 아이를 키우면서 잔소리를 덜하며 멋진 아이로 키우고 싶다는 꿈을 갖는다. '그건 옳지 않아'는 알라딘에서 보고 아이에게 옳고 그름을 동화로 쉽게 가르치고 싶다는 생각으로 꼽아두었던 책인데 실물을 안보고 기대를 많이 해서일까 실물엔 좀 실망했다.

책을 통해 은근한 압력(?)을 행사하려했던 내게는 직설적이라해야되나? 좀 많이 교훈적이라 놀라웠다... 따뜻한 여유로 돌려말하기를 원했던 내겐 직접적인 주의사항에 가까워 안타까웠던 책이다.

무료신문 선전을 보고 샀다가

최고의 판매왕 - 무조건 팔리는 와다식 세일즈
와다 히로미 지음, 인트랜스 번역원 옮김 / 한언출판사 / 2004년 1월

흠흠.. 지하철 무료 신문에 광고가 크게 났길래. 그리고 추천인의 말에 솔깃. 암튼 소심한 비영업적인 사람이 영업으로 성공한 이야기를 적었다기에 궁금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뭐 힘이 되는 이야기이기는 했지만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좀 겉핥기 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와다씨의 판매시 마음가짐- 상품만 파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꿈을 일깨워줘서 파는 - 만큼은 본받을만 하더군요.

우리 아이가 넘 좋아하는책

사과가 쿵! - 0~3세 ㅣ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14
다다 히로시 글 그림 / 보림 / 1996년 8월

아기때 부터 지금(28개월)까지 넘 좋아하는 책, 여러가지 동물과 다양한 의성어가 흥미를 끌고 따라하게 했던 책입니다. 우리 아빠가 손녀에게 처음읽어준 책이고(너무 좋아하니까) 덕분에 친정에도 있고 우리집에도 있답니다. 그러나 종이질이 너무 얇아서 너무 잘 찢어지는게 흠입니다. 보려다가 찢기니 아기가 너무 속상해 해요. 누덕누덕 기운것이 싫어서 또 사니 차라리 책값이 좀 비싸도 좋은 재질이었으면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