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혜덕화 > 해탈의 길

성철 스님의 "해탈의 길"을 읽다가 좋은 부분을 따로 인쇄해서 책상 앞에 놓아두었습니다.

매일 보면서 마음의 거울로 삼으려구요.

自省
내 옳은 것 찾아봐도 없을 때라야
사해가 모두 편안하게 될것이니라
내 잘못만 찾아서 언제나 참회하면
나를 향한 모욕도 갚기 힘든 은혜이니.
因果
콩심어 콩나고 그림자는 형상 따라
삼세의 지은 인과는 거울에 비추는 듯
나를 돌아보며 부지런히 성찰한다면
하늘이나 다른 사람을 어찌 원망하리오.

성철 스님의 12가지 다짐 중에서
-시시비비에 마음 사로잡히지 않으리라.
-좋고 나쁜 기회에 따라 마음을 바꾸지 않으리라.
-다른 이의 허물은 농담도 않으리라.

수도 팔계 중에서
1.賤待-천하에 가장 용맹스러운 사람은 남에게 질 줄 아는 사람이다.
       남에게 대접 받으려고 하지 말라.
2.下心-나를 끊임없이 낮추라.
육조대사의 말씀 "항상 자기의 허물만 보고 남의 시비, 선악은 보지 못한다"
세상 모두가 "내 옳고 네 그른 싸움"이니, 내 그르고 네 옳은 줄만 알면 싸움이 영
원히 그치게 된다. 그러니 깊이 깨달아 "내 옳고 네 그름"을 버리고 항상 나의 허
물, 나의 잘못만 보아야  한다.
 하심의 덕목
* 모든 사람을 부처님같이 존경하여라.
* 어린이나 걸인이나 어떠한 악인이라도 차별하지 말고 지극히 존경한다.
* 낮은 자리에 앉고 서며 끝에서 수행하며 남보다 앞서지 않는다.
* 음식을 먹을 때 물건을 나눌 때 좋은 것은 남에게 미루고 나쁜 것만 가진다.
* 언제든지 고되고 천한 일은 자기가 한다.
3.精進 -늘 참선에 힘쓰라.
4.苦行 -모든 어려움을 참고 견디라.
5.禮懺 -모든 중생을 위해 참회하라
6.利他 -남 모르게 남을 도우라. 아는 것이 천하를 덮어도 실천이 없는 사람은 한
털끝의 가치도 없는 물건이다. 참으로 아는 사람은 말이 없는 법이다.
"옳은 말 천마디 하는 것이 아무 말 없는 것만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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