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대장 월터 함께 사는 아름다운 세상 4
윌리엄 코츠윈클.글렌 머레이 글, 오드리 콜먼 그림, 송순섭 옮김 / 푸른날개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해학적인 그림과 알록달록한 색채 그리고 쉽고 재미난 내용

이 3박자를 두루두루 갖춘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책~! 방귀대장 월터~!!!!

 

꼬질꼬질해 뵈는 팬티는 250원, 이가 숭덩숭덩 빠진데다 머리카락까지 돌돌 말린 머리빗도 250원 도대체 왜 있는지 모를 먹다남은 개 비스킷은 50원 한쪽 안경 알은 빠지고 나머지 알마저 금이간 촌스런 안경은 500원~~~

알뜰시장의 월터네 판매대에 사람이 하나도 모이지 않는 이유~~

콜먼의 재미난 그림만 보아도 그냥 알 수 있지요.

 

베티와 빌리는 아빠와 강아지 월터만 남겨둔채 아이스크림을 사러갑니다..

그 사이 한 남자가 판매대로 다가오고 아빠는 월터에게 관심을 갖는 그 남자에게 단 돈 만원(그림에서는 달러 세 장을 들고 있음)에 팔아넘깁니다...그리고 베티와 빌리에게 어디선가 헤매고 있다가 곧 돌아오겠지라며 거짓말을 하지요...

베티와 빌리는 월터를 찾아 헤매며 눈물을 흘립니다..

하지만 그 시간 월터는???

광대 아저씨 옷을 입은 그 남자가 만든 방귀 모으는 기계에 묶여 방귀를 뀌고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거라며 그 남자는 월터에게 말하지만 사실 그 방귀가 가득 든 풍선은 은행을 털기 위해 필요한 물건이었던 겁니다.

저런~~어린이들을 위한거라 생각하며 방귀를 뀌었던 월터는 자신의 방귀가 범죄에 쓰였다는 사실을 알고 멋지게 탈출합니다...

 

책장을 넘길때마다 보이는 무채색의 월터와 알록달록한 주변색들이 마치 한 편의 재미난 어린이 탐험 영화를 보는 듯합니다.

에듀케이셔널 다이제스트가 "모든 부모와 선생님, 또는 조금이라도 기발한 어린이 책을 손에 넣으려고 하는 도서관 사서는 <방귀대장 월터>를 그 목록에 넣어야 한다"고 서평을 썼더군요.

그 말에 백프로 동감입니다.

이 책이 도서관에 있다면 아마 다른 책보다 빨리 너덜너덜해 질 것이 분명합니다.

왜냐구요?

그만큼 눈길을 확~~끌며~~확 끈만큼 확실한 책이니까요~~~

별 다섯 개 콩콩콩콩콩 찍어줍니다...ㅋ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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