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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낫한 스님의 심리 처방전
전에 틱낫한 스님의 [화]를 읽어보았는데,종교를 초월할 만큼 마음을 정화시켜 주는 글이라 몹시 공감하며
큰 배움을 얻었던 기억이 있다.
승려이자 평화운동가인 틱낫한 스님의 최신작!
바로 화해-[내안의 아이 치유하기]이다.
책에 의하면 사람들은 저마다 내면에 고통받는 어린아이를 품고 있다. 꼭꼭 싸맨 상처라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눈을 감고 조용히 거슬러 올라가면 유년의 어느 날에 그 끈이 닿아있다가 트라우마로 나타나
우리를 괴롭힌다고 한다.
우린 내 안의 깊은 무의식 속으로 그 어린이를 밀어넣고 무시하고 모른척 하는데,
그럴수록 우리가 겪는 고통과 트라우마는 점점 커질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정말 그런것일까?
아무것도 아닌 일에 주체하지 못할 만큼 화가 나거나 마음속 응어리에서 자유롭지 못한것은
어린시절 상처받았던 내 안의 아이와 화해하지 못한 탓일까?
세월이 흘러 나이를 먹어 감에도 아직 내가 애구나 하고 느껴질때가 있다.
겉은 완전한 성인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아직 속은 철부지 아이라서 조그만 일에도 희비가 엇갈리거나
내 자신을 추체할수 없을때..정말이지 왜 이러나 싶다.
해답을 찾고자 하는 마음에 집어든 [화해]에서는 해법을 찾을수 있을까?
책은 내 안의 아이를 어루만져 주는 지혜와 치유하는 수행법을 제시한다.
난 틱낫한 스님처럼 수행자는 아니지만 내 안의 아이를 인정하는 조그만 노력부터 시작해볼까 한다.
"누구나 내면에 다섯 살짜리 아이가 있습니다. 당신이 지금 고통을 받고 있다면 마음을 고요하게 하고
당신 내면을 찬찬히 바라보세요.어쩌면 그 아이가 웅크리고 울고 있을지도 모릅니다.그 아이에게
다가가서 손을 내미세요.아이의 손을 토닥이며 조용히 이야기를 들어 주세요.매일매일 그렇게 하다
보면 어느덧 그 아이는 당신의 마음속에서 즐겁게 뛰어놀고 잇을 거예요.
그러면 당신은 더 이상 고통스럽지 않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