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거나 말거나!
리플리 엔터테인먼트 지음 / 보누스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지구라는 넓은 땅 위에는 수많은 생물들이 살아간다. 그렇기에 하루에도 수천 수만가지의 사건들이 일어나곤 하는데 그 중에는 믿지 못할 기괴한 일들도 많다. 결코 평범하지 않기에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 일들은 놀람이나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한편 재미라는 즐거움을 준다. 세계 여러나라에서도 이러한 일들은 TV를 통해서 방송되고 있고 그 인기는 상당하다. 국내만 보더라도 서프라이즈, 세상에 이런 일이 같은 프로그램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믿거나 말거나'는 예전 tv에서 방영해주었던 외국프로그램의 제목과 똑같고 내용자체도 비슷했기에 흥미가 생겼던 책이다. 크게 1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장마다 일상에서는 듣거나 볼 수 없는 기상천외한 일들이 펼쳐진다. 손바닥 모양의 당근, 앞다리가 없이 태어난 말, 다리가 여덟 개 꼬리가 두 개인 송아지처럼 돌연변이에 대한 것들과 과학적으로 증명되기 어려운 미스테리한 일들로 나눌 수 있는데 두 가지 모두 가릴 것 없이 남에게 전해준다면 믿거나 말거나가 될만한 것들이다. 영화나 책을 통해서나 접할 것 같은 일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곳곳에서 일어난다고 생각해보면 상당히 재밌다. 이걸 보고있자니 판타지나 SF같은 가상의 세계조차 어딘가에서 존재할 것만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

 

책에 담긴 내용들은 다른곳을 통해 알고 있던 것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한가지 흠이 있다면 그림과 사진을 집어넣는탓에 책을 보는게 꽤나 불편했단것과 간략한 내용만이 들어있어서 아쉬웠던 것이다. 하지만 이런 불편한점을 생략할정도로 믿거나 말거나의 이야기들은 유익하다. 사람들에게 있어서 상상력의 한계를 무너뜨리게 만들어 버리고 꿈을 꿀 수 있게 만들어주니 말이다. 책에 쓰여 있는 내용들이 모두 사실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그러면 어떤가? 어차피 믿거나 말거나 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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