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
고경표 지음 / RISE(떠오름)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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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름] 사랑의 온도 #에세이#사랑의온도

 

폭염과 장마가 한창이다. 그리고 휴가철이기도 한다. 뜨거운 폭염에 휴가는 못 가지만 책으로 휴가 대신하고 싶었다. 그래서 무슨 주제로 책을 선택할지 고민했다. 휴가 대신이라 휴가나 여행 관련 책을 선택하고 독서할지, 미스테리나 스릴러 읽을지 고민했다. 고민을 계속하다. 폭염에 역으로 내 스스로 뜨거웠던 시절을 생각하게 되었다. 내 열정을 집중하면서 누구 만나 즐거웠고 좋으면서 폭염보다 강해지만 순간 차갑게 식어져 얼음보다 냉담한 가슴을 겪어던 관계에 대해서 읽기로 선택했다. 현재 너무 단조롭고 지난 추억으로 기억이 흐릿하지만 책을 통해 작은 불꽃을 살리고 나중에 그런 실수로 하지 않기 위해 선택 한 책 중 하나가 [사랑의 온도] 이다.

 

고경표 작가님은 저마다 가슴 속에 품은 사랑의 온도차가 존재한다고 말한다. 작가가 운영하는 인스타를 보면 사랑과 이별에 관현 이야기와 명언, 영화 대사를 통해 따뜻했던 사랑부터 차가워진 사랑까지 모두 온도의 사랑을 이야기 해준다. [사랑의 온도]역시 하나의 사랑이 시작되고 그 사랑이 끝날 때 까지 사랑의 차이를 담았다고 한다.

 

책은 1챕터 1°C 우리도 사랑이었지 에서는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면, 더 깜깜한 새벽, 우리는 너무 어렸었나 봐 등의 주제로 사랑부터 이별하기까지 보여준다.

2챕터 2°C 이별, 그리고 다시 사랑에서는 시간을 갖자는 말의 의미, 쓰레기는 거르자, 어른스러운 이별 등의 주제로 이별과 맞바꾼 깨달음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3챕터 3°C 현명하게 사랑하고 싶은 당신에게는 이성적인 대화법, 더 나는 사랑을 위하여, 서로를 높여주는 연애 등으로 연인끼리 알고 실천해야 할 것을 알려준다.

4챕터 4°C 소중한 너를 지키며 살아가길 바라에서는 흔들리지 않는 자존감, 내 사람들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충분하지, 네 행복을 우선으로, 이별을 통해 사랑을 깨달아갔다 등에서 인간관계와 자존감을 관통하는 현실적인 조언을 알려준다.

 

책은 에세이지만 연애 소설과도 같은 흐름을 만남과 헤어짐을 알려준다. 그리고 삶을 살아가고 사랑하는 데 있어 필요한 내용도 있게 담겨 있다.

책 제목 같이 사랑은 시작하고 끝날 때까지 온도차가 존재하면서 어느 순간 서로의 온도가 정반대가 되기도 하면서 다양한 온도차가 생기는 것 같다.

읽으면서 잊고 있었던 과거 연애사가 떠오르면서 내가 잘못했던 부분이나 상대방이 잘못했던 부분들이 오버랩되기도 한다. 단지 연애를 하는 과정 속에서 배우는 게 아니라 이별도 겪으면서 깨달아가는 것 같는 것 같지만 이렇게 점점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는 장담은 할 수 없을 것 같다.

책을 통해 요즘 연애도 알 수 있었지만 지난 과정을 비교하면서 나를 반성하고 앞으로 어찌할지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에세이 #사랑의 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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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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