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깜짝할 사이 서른셋
하유지 지음 / 다산책방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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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 서른 셋

 

이 책을 표지 보고 나서 서른셋의 여자 주인공의 현재 일상적인 애기라고 생각하면서 내가 서른셋에 뭐했지 라는 회상하면 책을 읽었다.

 

내 생각은 처음 몇 장까지 힘든 시절 이였지 나도 이런 생각은 없어지고, 책은 좀 더 암울하면서 그레이 같은 분위기 내면서 전개된다.

 

아버지마저 돌아가시면서 홀로되어 조그만 출판사에서 국어교제 편집관련 일을 하던 영오는 아버지 유품인 밥솥과 그 밥솥에 있던 수첩을 받게 된다. 그 수첩에 적인 영오에게 남긴 짧은 말과 사람이름이 전개 다르게 한다.

그런 처음 회색 같은 분위기에서 청량감을 주는 것 엉뚱한 소녀 미지이다. 1231일 실직한 아빠랑 고등학교 가기 싫다고 미지랑 두 부녀는 낡은 개나리 아파트로 피신 오면서 고양이의 인연으로 옆집 꺼비 할아버지를 알게 된다.

 

영오는 수첩에 적힌 사람들을 만나면서 아버지에 대해서 알게 된다. 기간제 수학교사 강주, 김밥집 아들 덕배와 주인 할머니, 보라 이모를 만나면서 아버지와 인연을 통해서 영오는 변화하게 된다.

미지는 꺼비 할아버지 심부름을 통해서 꺼비 할아버지 가족의 문제 알고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자기 내면에 있던 상처와 고등학교 거절하는 이유도 맞다드리게 된다.

 

마지막에 미지 또한 영오 아빠 수첩에 남겨있던 인물로 영오에게 전화해서 문제 물어본 이유가 있었다.

 

책을 펴서 순삭 하게 만든 책이다. 영오 수첩에 남긴 인물들은 영오 아버지가 남긴 선물 같은 존재였다. 누군가의 인연이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는 좋은 느낌이 남는 책이다.

 

하유지 작가의 그전 책을 검색하게 하면서 다음에 나올 책에 기대게 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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