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뇌와 우뇌 사이 - 생각과 행동을 지배하는 강력한 힘
마지드 포투히 지음, 서정아 옮김, 유승호 감수 / 토네이도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왜 치매에 걸릴까? 나도 걸리면 어떻게 하나?  몇개월간 치매환자와 함께 살면서 두려움을 느낀 적이 있었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뇌에 일으키는 손상이 치매를 촉진한다고.

신경학박사 마지드포트히 덕분에 뇌라는 단어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뇌를 활발히 사용해야 치매도 안걸릴 수 있다고 말이다. <좌뇌와 우뇌사이>의 책은 좌뇌와 우뇌의 차이를 말한 책이 아니라 뇌에 안좋은 습관을 지양하고

좋은 습관을 소개해주는 책이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약속을 깜빡하거나 물건을 어디다 뒀는지 모르는 그럴때가 있을 것이다. 나도 그럴때가 많아져서 더 나이들면 어쩌나...걱정도 하고 했는데 그것은 뇌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 책을 보고 좀 당황했다.  하지만 희망이 있었으니 뇌를 성장시킬수 있으며 그것이 나이와 크게 상관없다는 법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듯이 운동,  뇌에 좋은 브레인푸드, 뇌수련, 숙면이 도움이 된다. 1주일에 150분 이상인데 나는 부족한것 같다.  브레인푸드는 견과류, 비타민,  녹차같은 식품, 특히 DHA가 많이 함유된 것을 먹어야 겠다. 60대 이상은 DHA 영양제가 꼭 필요하다고 한다. 노화가 시작된 후에 한층 중요성을 띤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뇌가 손상을 입는다고 강조하고 있는데 50세 이상이면서 코를 고는 사람들은 수면무호흡 상태인지 검사를 꼭 받아보아야 한다고 한다.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보며자면 뇌  안정화를 위한 방법은 세가지가 있다.  

북치기,태극권과 요가, 종교활동(기도)
첫째, 북치기 드림스틱보다는 직접 손으로 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손바닥이나 손가락으로 드럼을 두드리면 드럼스틱으로 칠때는 느낄 수 없는
기분 좋은 감각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드럼을 구할 수 없다면 손바닥으로 허벅지를 계속해서 두드리기만 해도 비슷한 효과를 낼수
있다.

둘째, 요가는 알파파를 촉진하고 코르티솔 수치를 떨어뜨리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요가는  뇌작동에  큰영향 실제로 일본에서 진행된 연구에서는 코르티솔 수치 감소와 알파파 촉진간에 강력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셋째, 기도는 뇌성장을 돕는다. 어떤 연구에서 기도하는 이슬람교도의 EEG를 측정했더니
알파파가 나옴을 알수 있었다


그리고 명상수련이 중요하다. 이 책에는 알파뇌파에 대한 설명이 다양하게 나온다. 
명상을 할때는 알파뇌파가 화를 낼때는 베타뇌파가 나온다.
집중력 기억력에 문제가 있을때 의사는 초록잔디푸른잔디밭에 있다고 생각해보라고 한다.


 정보를 암기하는 것 또한 뇌를 성장시키는 방법이다.

학교 다닐때 공식이나 왕 순서를 외울때 가르쳐주셨던 각종 방법들이 유치하게만 느껴졌었는데 이 책을 보니 일견 타당함이 있었다.  다양한 정보를 몇가지 덩이로 분류하고, 감정을 이용하고 연상작용을 활용하여 노력하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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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리더십 - 나라 경영의 영웅들 넥스트 시리즈 3
김택환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4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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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리더십

작가
김택환
출판
메디치미디어
발매
201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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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정통치자는 전술과 세력을 요구받고 민주는 비전과 책임의식이 있어야 한다.

요즘 선거철인 이때 정치인들이 읽어보아야할 책!
리더십책이다 일부러인지 모르지만 김황식 전 총리에대한 글이 많이 써있었다.
총리가 추천해줬다고 하고 말이다. 나는 직접만난적도 있는데 저분이 왜 서울시장후보나왔는지 의아해했는데 이 책을 보고 다시 한번 객관적으로 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대통령이 방문하기도 했지만 파독광부와 분단상황이었던 공통점 이외에는 독일에 대한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독일에서 만들었다고 하면 튼튼하고기술력이 신뢰할만 하듯이 정치리더십 또한 대단한듯하다. 책임감있게 미래를 보는 더구나 지도자의 가족비리가 전혀 없다고 하니 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대한민국 역시 성공한나라이지만 아직 독일에 부족하다고 느껴져서이다.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비르투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 단어는 라틴어에서 유래했다.  단어의 의미는 미덕 즉 좋은 성품과 더불어 남자의 기백이 있는 탁월한정신이라는 뜻. 우리말로는 탁월한역량으로 번역되는데 마키아벨리는  선견지명을 강조한다. 이것이 독일의 리더십이다.

 

무엇보다도 한국대통령의 리더십을 잘정리한것이 흥미로웠다. 국민들이 제일 존경하는 대통령은 박정희였고 노태우는 순위에도 들지못했다 치적과 리더십의 구분은 애매모했지만 한국형리더십은 열정이 넘친다는 점은 누구도 느낄것이다. 이제는 대통령 1인에 모든 국정책임을 지우는 것에 벗어나 올바른 여야당의 역할에 관심을 기울일 때이다. 무엇보다도 한국대통령의 리더십을 잘정리한것이 흥미로웠다. 국민들이 제일 존경하는 대통령은 박정희였고 노태우는 순위에도 들지못했다 치적과 리더십의 구분은 애매모했지만 한국형리더십은 열정이 넘친다는 점은 누구도 느낄것이다. 이제는 대통령 1인에 모든 국정책임을 지우는 것에 벗어나 올바른 여야당의 역할에 관심을 기울일 때이다.

  

  •  

    <넥스트 리더십 본문중에서>

     

    예언자들에게배울것 용기 세상을 읽는 능력 통치역량입니다.

     

    현명한 사람은 항상 탁월한 인물들의 방법을 따르거나 뛰어난 업적을남긴 인물들을 모방하려고 노력합니다. 그 이유는 비록 그들의 역량에는 필적하지 못하지만 적어도 어느 정도의 명성은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건국한나라중 독일이
    가장 안정된 정치 시스템을 보이고 있다 오늘날 독일과 일본의 경쟁력 차이는 정치리더십에 있다고 평가합니다

     

    독일 총리의 리더십은 크게 다섯가지 특딩을 가지고있다 나라공동체를 우선으로 생각했고
    깨끗하고 권력을 나눌줄알고 아래로부터 차근차근 리더십을 발휘해 올라온 철저한
    현실주의자들이었다
    군사쿠데타 후 민정으로 복귀한 제3공화국의 박정희 대통령은 미국식 대통령제의 특징을
    수용해 한국식 대통령제의 전형을 만들었습니다.

    한일 국교 정상화 대가로 무상 3억달러, 유상 2억달러 차관과 3억달라 투자 선에서
    적당히 타협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독도 영유권, 종군 위안부와 원폭 피해자 보상, 강제 징용에 대한
    보상등에 대해서는 안건으로 거론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독일이 유대인이나 폴란드에 배상한것과 비교되는 대목입니다.

    파독 광부와 간호사에 이어 베트남전쟁 전투병 파병은 군인출신 박대통령에게
    기회로 다가옵니다. 한미간 우호 관계를 돈독하게 해주고 한국에 주둔한 미군을
    철수하지 못하게 하는 명분과 더불어 외화를 벌어들이게 됩니다.

     

    박정희 대통령 p.216~219
    산업화의 기수


    1960년 대한민국에는 두 파워 엘리트 집단이 있었습니다.
    대학생을 포함한 지식인과 군인들입니다. 군인들이 쿠데타로 나섰는데
    그 중심에 박정희 소장이 있었습니다. 한국전쟁 이후 양적, 질적으로 그격하게 성장한
    군인들이 정치 전면에 등장했던 것입니다. 그들은 조국근대화를 기치로 내걸었습니다.

    경상북도 선산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박정희는 비범했습니다.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하고 문경에서 잠시나마 선생님으로 재직했던 그는 만주에
    있는 군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당시 관권선거와 고무신과 막걸리로 대표되는 매표행위는 사회적으로
    커다란 이슈였습니다. 박정희 정권의 18년은 산업화라는 실적을 쌓았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헌정질서 파괴라는 쿠데타, 민주주의 유보, 인권탄압, 노동자 탄압, 남북갈등 심화등
    수많은 후유증을 남겼습니다.

     

    전두환대통령
    쿠데타로 집권한 전두환 대통령이 자신의 경제 가정교사로 불리는 김재익 경제수석에게
    던진 말입니다. 1980년은 경제 발전의 도약기에 접어든것입니다. 독일의 비스마르크가 사회복지제도를
    도입했듯 전 정권은 국민연금, 최저임금제등 사회복지정책을 강화했습니다.


    체육관선거 1987년 6월 항쟁. 이에 6.29선언을 발표합니다.

    노태우대통령 달성군에서 면서기로 일하던 아버지의 막내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전두환과 동기이자
    친한 친구사이로 발전했습니다.  육사졸업후 학생군사교육단의 교관으로 근무하다가 베트남 전쟁에
    대대장으로 참여합니다. 양김의 분열로 대통령에 당선됩니다.
    3당이 민자당으로 합당했지만 경제상황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최근 독일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독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 을 묻는 질문에 건국의 아버지 콘라트 아데나워총리 종교개혁가인 마르틴루터목사 동방정책윽 빌리 브란트 총리 순서로 나타났다. 가장 존경받는 위인들에 현대 정치인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박근혜대통령의 당선은 시대정신을 잘포착해 이슈화하는데 성공했기때문이다. 진보의 이슈인 경제민주화와 사회복지를 낚아챈것입니다.

     

     

    대한민국 역대대통령 중에 정치리더의 자격을 제시한 사람이 있습니다. 박정희대통령과 김대중대통령입니다. 전직 두 대통령은 자서전을 통해 정치리더의 원칙과 자격을 제시했습니다. 박대통령의 한국국민에게고함과 김대통령의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에서였습니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정치적으로 적대관계였습니다.

     

    한국 리더십의 큰 문제 중하나는 세계사의 흐름에 퇴행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었다
    대표적으로 사사오입 개헌의 이승만. 유신의 박정희 신군부 쿠데타의 전두환등은 민주화라는 전 세계적 흐름에 역행하는 리더십이었다 미래로 나아가는 선견지명의 리더십이 부족했습니다          한국 리더십의 큰 문제 중하나는 세계사의 흐름에 퇴행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었다 대표적으로 사사오입 개헌의 이승만. 유신의 박정희 신군부 쿠데타의 전두환등은 민주화라는 전 세계적 흐름에 역행하는 리더십이었다 미래로 나아가는 선견지명의 리더십이 부족했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의 열정은 지나친감이 있습니다. 반면에 객관성과 책임윤리는 허약한 측면이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균형감각을 상실했다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실천하지도 않았고 허용하는 문화를 만들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소명의 정치 리더십이 더욱 요구되는 이유입니다.

    독일 총리의 리더십은 크게 다섯가지 특딩을 가지고있다 나라공동체를 우선으로 생각했고
    깨끗하고 권력을 나눌줄알고 아래로부터 차근차근 리더십을 발휘해 올라온 철저한
    현실주의자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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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난한 싱글을 위한 나라는 없다
    이지영 지음 / 토네이도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출판
    토네이도
    발매
    2014.02.27

    리뷰보기

    싱글로서 결혼한이들이 경제적으로 부러울때가 많았다.  특히 계약기간이 끝나서 갑자기 직장을 그만다니게 되었을때나 급여가 안들어올때 부모님이나 친구들한테 손벌리곤 했었는데 이럴때  예금해둔 돈이 없을때 나도 싱글이 아니었다면.... 하면서도 미래를 대비한 돈을 비축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고민하던 차에 잔인한 제목 <가난한 싱글을 위한 나라는 없다>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에 따르면, 싱글들은 첫째, 일단 부채를 없애야 한다. 마이너스 통장등 쉽게 대출은 받지만 이자는 생각하지 못하고, 감당할수 없는 경우가 있다.  둘째, 여유돈으로 투자 및 보험을 들어야 한다. 빚없이 살 자신이 있는 사람만 연금보험을 들라고 하고 있다. 싱글은 목돈을 오래 담아둘 여유돈이 없다는 점을 명심하여 수익률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고 하고 있다.  셋째, 비상금 천만원을 만들어라. 형편이 어려울수록 비상금의 중요성은 훨씬 크다. 수입이 150만원 미만이라면 500만원정도로 해도 좋다고 하니

    500만원이라도 만들어야 겠다.

     

    싱글의 돈관리 부분을 현실적으로 지적한 책이다. 장및빛 미래를 보여주는 다른 재테크 책과 달리

    싱글이 처한 상황에 맞는 돈관리 방법을 단호하게 얘기해주어서 믿음도 가지만 한편으로는

    읽으면서 의구심이 들기도 한 책이다.  

     

    예를 들면 책 날개부분에 보면 한국의 중산층과 영국의 중산층을 비교하고 있는데

    왜 한국의 중산층은 경제적인 잣대만으로 되어 있고 영국은 정의를 추구하는 것에만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   

     

    한국의 중산층의 기준

    1. 부채없는 아파트 30평 이상 소유

    2. 월 급여 500만원 이상

    3. 2000cc급 중형차 소유

    4. 예금액 잔고 1억원 이상 보유

    5. 해외여행 1년에 한차례 이상 다닐것.

     

     

    영국의 중산층의 기준

    1. 페어플레이를 할것

    2. 자신의 주장과 신념을 가질 것

    3. 독선적으로 행동하지 말것

    4. 약자를 두둔하고 강자에 대응할 것.

    5. 불의, 불평, 불법에 의연히 대처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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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도전과 조선건국사 - 드라마로는 다 담을 수 없는 고려멸망과 조선 건국에 관한 얽히고설킨 흥미진진한 이야기
    조열태 지음 / 이북이십사(ebook24)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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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인기 드라마의 배경은 고려시대이다.  그동안 자료부족으로 다루어지지 못했던 고려시대
    기황후, 정도전이다. 전에는 조선시대 일색이었고 왕 위주였는데 여성이 주인공인 기황후, 신하가 주인공인
    정도전 소설은 주제의 다양화라는 점에서 바람직하고 이 책도 그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서점에 정도전 책이 10권이상 깔리고 있다고 난리다.  난 그중 책 제목에 조선건국사가 들어있는 것이
    마음에 들어서 선택했다.  제목에 살짝 속은 것 같은 배신감이 들었지만 내가 아니면 읽어낼 수 없는
    책이라는 사명감에서 열심히 읽다보니 재밌었다.  학부시절 대학원시절 숙제아니면 읽을 일이없었던
    고려사, 고려사절요의 14세기 부분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

    문제의식을 가지고 끊임없이 비판하며 역사적 사실을
    다루는 점이 흥미진지하게 느껴졌다. 특히 역사는 이긴자의 서술이라는 점을 볼때  공민왕에 대한
    왜곡된 점이 많다는 것은 전적으로 동감한다.


    그리고 영어 선생이 지었다는 대목이 신선했다. 저자인 조열태의 블로그에도 들어가보니 정도전에 대한
    블로그 연재가 가득했고 그 와중에 영어수업에 상담을 하고 있는 학생들도 있었다.  나는 역사를 전공했어도
    한 주제에 천착하는 것도 못했고 책도 쓰지 못했는데....물론 노력은 하고 있지 말이다. 역사에 대한 관심도
    대단하고 이런 책을 세권째 집필하는 것도 대단하다. 다만 역사소설로 아예 갔으면 좋겠다.  지금은 야사도 아니고
    정사도 아니고  좀 어중간한  느낌에 아쉬움이 더 많이 들었다.  목차가 특히 지루했는데 좀더 쟁점위주로 갔으면
    더 좋았을뻔 했다.

     

    정도전은 내가 동경해 마지 않았던 1000년도시 한양의 밑그림을 그렸던 큰 사람이지만 결론이 비극적이어서
    우리에게 드라마틱하게 느껴졌다. 드라마 정도전은 잘 보지 않지만 인기있는 이유는 좌익과 우익의 극단적임에
    염증이 난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인물로 느껴져서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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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관람구역 - 영화로 통일을 읽다
    전병길 지음 / 책마루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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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관람구역>은 통일교육에 대한 고민으로 선택하게된  책이다.  통일은 대박이라며 통일에 대한 희망과 준비가 시작된 것은 같은데 나처럼 민간에서는  통일에 대한 전시나 교육은 막막하기 그지 없었다.  또한 영화도 좋아하기도 하고 말이다.  생각보다 영화에 대한 내용이 많아서 이것은 뭐지 하는 당혹감이 들었다.  영화소개 책에 북한이야기는 양념인가 하고 실망하고 접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깊이가 있었다.  솔직히 이 책을 보고나서도  통일은 모르겠다.  하지만 북한에 대해서 우리가 알지 못하고 인식하지 못했던 문제제기를 많이 하는 것은 사실이다.   이 책이 내게 준 것은 북한에 대해 좀 더 많은 관심을 갖자는 것이었다.

     

    원래 한국영화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다행인지 내가 본 영화가 60~70 퍼센트가 되어서 공감이 컸다.

    <크로싱>은 보지 못한영화지만,  탈북민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제대로 반영한 것 같아서  많은 생각을 갖게 했다. <크로싱> 남한아내 북한아내와 같은 사례들이 늘어나자 정부는 2007 년 북한이탈주민 보호법을 개정해 북한의 배우자를 상대로 이혼 신청을 한 탈북자 13명에 대해 법원은 이혼 신청을 받아들였다

     

    요즘 한창 간첩이 뉴스 화제에 오르고 있는 때에 이중간첩 영화를 다시생각해보게 된  좋은 기회였다.

    간첩이 없는 세상에 정말 살고 싶다. 왜 간첩을 꾸며내야 하고 남파 북파해야하고 이중간첩은 남북한 모두에게 버림받아야 하는지.....정말 통일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이중간첩> 림병호 역시 영화제목이 말해주듯 남과 북 어디로도 갈수없는 운명이었다 시대는 우리에게 말한다 더이상 위장 잠입 비밀이란 단어들보다 광장으로 대변되는 개방 공유 어울림으로 가라고 말이다.

    <간첩리철진>은 돼지종자를 훔치러왔다는 다소 우스꽝스러운 영화였던 기억이난다.  북한의 어려운 식량난을 보여준다.  중국 백두산에 갔을때 압록강 너머 보이는 북한은 심각했다.  산에 나무가 없고

    다 밭이었다. 북한은  1970 년대초까지 경제상황이 괜찮았으나 1990년대이후로 곡물수입이 어려워져서  식량난을  가져왔다. 그래서 박정희 대통령이 <행복의 나라로>라는 노래를 금지 시킨적이 있지 않은가 말이다. 남한보다 잘사는 북한으로 갈까봐 행복한 나라고 갈꺼라는 단어가 금지 되었다. 북한의 식량난을 가중시킨 또 하나의 원인은 일명 다락밭 농촌경영이다. 북한과 많은 협력이 있어서 북한도 잘 살게 되고 이산가족도 많이 상봉하게 되는 것이 공동관람구역으로 들어가는 길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본문중이다.)

     

    <소년은 울지 않았다> 1991년 한국은 월드비젼 수혜국에서 후원국으로 전환하면서 전기를 맞는다. 전쟁직후 피폐하고 가난한 미래를 장담할 수 없을 졍도로 절망적이었던 상황을 극복하고
    성장한 한국의 이면에는 이름없이 묵묵히 지원해준 후원자 봉사자 자선단체가 있었다

     

    남남북녀 산업화와 세계화의 산물들이 새로운 남남북녀의 양상을 만들어 낸 셈이다 한국이 우즈벡보다 국가부의 축적이 많지 않았더라면 그리고 이러한 원정 맞선 방식의 국제결혼이 없었더라면 이런 방식이 불가능했을것이다.

     

     

    <길소뜸>이산가족 70 80년대에 전개한 이산가족찾기운동이 있었다. 독일의 사례에서 보먼 이산가족만남은 중요하다. 지금 남북에게 필요한것은 자주만나 대화하고 공감하는 것이다

     

     

    지금북한에게 남은 것은 허울뿐인 체재에대한 자존심 핵 기술 그리고 평양이라는 우리식 사회주의 상점의 쇼윈도 뿐이다 그 이외에는 없다 외화난 에너지난 식량난 원자재난에 이어 향후 인구난까지 예상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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