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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관람구역 - 영화로 통일을 읽다
전병길 지음 / 책마루 / 2014년 2월
평점 :
<공동관람구역>은 통일교육에 대한 고민으로 선택하게된 책이다. 통일은 대박이라며 통일에 대한 희망과 준비가 시작된 것은 같은데 나처럼 민간에서는 통일에 대한 전시나 교육은 막막하기 그지 없었다. 또한 영화도 좋아하기도 하고 말이다. 생각보다 영화에 대한 내용이 많아서 이것은 뭐지 하는 당혹감이 들었다. 영화소개 책에 북한이야기는 양념인가 하고 실망하고 접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깊이가 있었다. 솔직히 이 책을 보고나서도 통일은 모르겠다. 하지만 북한에 대해서 우리가 알지 못하고 인식하지 못했던 문제제기를 많이 하는 것은 사실이다. 이 책이 내게 준 것은 북한에 대해 좀 더 많은 관심을 갖자는 것이었다.
원래 한국영화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다행인지 내가 본 영화가 60~70 퍼센트가 되어서 공감이 컸다.
<크로싱>은 보지 못한영화지만, 탈북민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제대로 반영한 것 같아서 많은 생각을 갖게 했다. <크로싱> 남한아내 북한아내와 같은 사례들이 늘어나자 정부는 2007 년 북한이탈주민 보호법을 개정해 북한의 배우자를 상대로 이혼 신청을 한 탈북자 13명에 대해 법원은 이혼 신청을 받아들였다
요즘 한창 간첩이 뉴스 화제에 오르고 있는 때에 이중간첩 영화를 다시생각해보게 된 좋은 기회였다.
간첩이 없는 세상에 정말 살고 싶다. 왜 간첩을 꾸며내야 하고 남파 북파해야하고 이중간첩은 남북한 모두에게 버림받아야 하는지.....정말 통일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이중간첩> 림병호 역시 영화제목이 말해주듯 남과 북 어디로도 갈수없는 운명이었다 시대는 우리에게 말한다 더이상 위장 잠입 비밀이란 단어들보다 광장으로 대변되는 개방 공유 어울림으로 가라고 말이다.
<간첩리철진>은 돼지종자를 훔치러왔다는 다소 우스꽝스러운 영화였던 기억이난다. 북한의 어려운 식량난을 보여준다. 중국 백두산에 갔을때 압록강 너머 보이는 북한은 심각했다. 산에 나무가 없고
다 밭이었다. 북한은 1970 년대초까지 경제상황이 괜찮았으나 1990년대이후로 곡물수입이 어려워져서 식량난을 가져왔다. 그래서 박정희 대통령이 <행복의 나라로>라는 노래를 금지 시킨적이 있지 않은가 말이다. 남한보다 잘사는 북한으로 갈까봐 행복한 나라고 갈꺼라는 단어가 금지 되었다. 북한의 식량난을 가중시킨 또 하나의 원인은 일명 다락밭 농촌경영이다. 북한과 많은 협력이 있어서 북한도 잘 살게 되고 이산가족도 많이 상봉하게 되는 것이 공동관람구역으로 들어가는 길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본문중이다.)
<소년은 울지 않았다> 1991년 한국은 월드비젼 수혜국에서 후원국으로 전환하면서 전기를 맞는다. 전쟁직후 피폐하고 가난한 미래를 장담할 수 없을 졍도로 절망적이었던 상황을 극복하고
성장한 한국의 이면에는 이름없이 묵묵히 지원해준 후원자 봉사자 자선단체가 있었다
남남북녀 산업화와 세계화의 산물들이 새로운 남남북녀의 양상을 만들어 낸 셈이다 한국이 우즈벡보다 국가부의 축적이 많지 않았더라면 그리고 이러한 원정 맞선 방식의 국제결혼이 없었더라면 이런 방식이 불가능했을것이다.
<길소뜸>이산가족 70 80년대에 전개한 이산가족찾기운동이 있었다. 독일의 사례에서 보먼 이산가족만남은 중요하다. 지금 남북에게 필요한것은 자주만나 대화하고 공감하는 것이다
지금북한에게 남은 것은 허울뿐인 체재에대한 자존심 핵 기술 그리고 평양이라는 우리식 사회주의 상점의 쇼윈도 뿐이다 그 이외에는 없다 외화난 에너지난 식량난 원자재난에 이어 향후 인구난까지 예상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