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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들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개정판
조재길 지음 / 참돌 / 2015년 5월
평점 :
품절
올해 생애전환기를 맞이하여 보험에 관심을 갖고 가입도 하고 해지한것도 있고 변화가 좀 있었다. 앞으로 들것은 아니지만 지인을 믿고 든것이 과연 잘 했나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경제신문 기자 조재길이 쓴 보험에 대한 책이다. 여러이야기를 많이 다루는 기자이다 보니 보험전문가는 아니다. 다만, 그동안의 보험관련 노하우를 정리하고 일반인들이 궁금해 하는, 그리고 잘 모르는 보험관련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책이다. 전문적이거나 못들어보던 이야기가 있는건 아니지만 쏙쏙 들어오게 정리를 잘했다.
1. 적립금에 목숨걸지 말라
이 책을 보면서 도움 받은 것 중에 의료실비보험에 대한 것이 있다. 적립금에 목숨걸지 마라.
보험료를 한달에 5만원대를 내는데 내가 실비로 정산받는것은 1년에 10만원선이다. 50만원대가 무려 손해가 난다. 환급형으로 들었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고 후회했다.
그런데 이 책을보니 그 돈에 목숨 안거는게 맞는것 같다. 질병없음에 감사하고, 보장을 위한 돈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환급형은 보험료가 더 비싸지니까 유지가 더 힘드니까 말이다.
2.종신보험은 해약추세다
최근 은퇴후를 노린 연금보험에 가입했는데 계약할때 보니 종신보험이었다. 황당했지만 나중에 전환할 수 있다고 하고, 친한 후배라 어쩔수가 없었다. 이 책을 보니 종신보험이 수수료가 많이 나간다고 한다.
그래서 단기간에 해약하면 원금의 일부밖에 건질수가 없다고. 종신보험은 오래 부어야 겠다. 1987년 라이나 생명을 시작으로 외국계 보험사들이 영업을 시작했다. 이들이 국내에서 집중적으로 판매한 것은 종신보험이다. 최근 변액종신보험이 실효되어서 연금보험을 들려고 했던것인데 당한 느낌도 있다. 착하니까 참자
3. 재정전문가 보험설계사
보험 선진국인 미국은 보험을 전공하는 사람도 많고, 재정을 설계하느 전문가로서 자리가 잡혀 있다고 한다. 미국의 고수입 직장인들에게는 어기없이 재정주치의가 있다. 그 역할을 담당하는 사람들은 보험설계사이다. 최근들어 보험설계사들은 양극화되고 있다. 요즘 주변에 봐도 아줌마 설계사들은 오래 못가고, 끊임없이 공부하고 자겨증 따고 인맥관리하는 사람은 직장인 연봉보다 더 많이 받고 오래 유지하고 있더라.
4. 지인설계사 중 피해야 할 유형
지인중에 보험하는 사람이 없는 사람이 어디에 있을까. 그런데 경험에서 보면 들어달라고 읍소했던 사람들 나중에 모르는 척 하더라. 이번에 부친상 당했는데 결혼식에도 참석하고 보험도 들어줬던 초등동창이 댓글 하나로 때우더라. 부글부글 하는데 내가 사람보는 눈이 없었나보다.
. 이 책에는 피해야할 유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P.37 지인설계사
지인이라 점을 강조하는 설계사, 부담스러운 설계사, 생활고를 내세워 접근하는 설계사도 경계대상이다.
p.118 보험에 가입할 때도 계획이 필요하다.
일부 여행자 보험등을 빼놓고는 최소 1년이상 납입해야 하는 장기상품이므로 반드시 현재 자신의 경제력을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
p.76 부자들은 왜 보험을 많이 들까.
부유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즉시연금만 해도 생명보험사들이 판매하는 주력상품이다. 한꺼번에 목돈을 넣어놓고 매달 일정액을 받는 방식의 보험인데, 10년 이상 가입하면 비과세 혜택을 평생 받을 수 있다.
p.54
보험은 단순히 미래에 대한 위험대비 차원이 아니라 인생 전체를 설계하며 가입해야 한다. 보험설계사를 재무설계를 뜻하는 FC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 있다. 보험 설계사인 미국은 보험설계사를 재무설계사로 인식한지 오래다.
p.50
보험설계사는 크게 둘로 나뉜다. 보험회사에 직접 소속된 전속설계사와 독립법인대리점(GA) 소속설계사다. 전속계약을 하는 첫 번째 이유는 수수료다.
P.45 홈쇼핑 인터넷보험의 허와 실
설계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보험사와 계약할 수 있는 보험이라는 뜻이다.
설계사라는 유통구조를 한단계 줄이는 것이니 가격이 내려가는게 당연하다. 그래서 인터넷보험이나 홈쇼핑보험이 처음 나왔을때 설계사와 보험사간에 적지않은 다툼이 있었다.
p.142 종신보험
요즘 종신보험을 해약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탓에 보험료 부담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서다. 종신보험은 지급요건만 채우면 보험금을 받을 확률이 100%인 상품이다. 또 자녀나 배우자에게 유산처럼 물려줄 수 있다.
종신보험 가입이 늦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또 보험료가 지나치게 많이 뛰었거나 가족을 위해 사망보험에 들고 싶은데 비용부담이 높다고 판단한다면 정기보험을 고려할 만한다.
p.152 암보험
암보험에 가입암보험에 가입할 때 잘 살펴봐야 할 것이 또 있다. 남녀 생식기에 관련된 암이다.
일부 보험은 남녀 생식기에 관련된 암에 대한 지급 금액을 매우 낮게 책정하고 있다.
자궁경부암이나 난소암, 전립선암, 고환암 등이 대표적이다.
p.122 적립보험료에 목숨걸지 마세요.
만기환급형 VS 순수보장형
만기환급형의 경우 보험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유지하기가 더 어렵다.
중도에 해지하면 무조건 손해 보는 보험의 특성상 소비자에게 불리한 구조다.
보험료를 내고 발생할지 모를 위험에 대비했다면 보험의 효용가치는 충분하다.
만기환급형 보험을 선택해 굳이 훨씬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필요는 없다.
P.106
낡은 보험증권은 확실한 물증
분쟁이 생겼을 때 금융감독원 등 당국이 주요하게 살펴보는 것은 보험증권과 약관이다.
이중 약관이 우선한다. 보험증권과 약관의 내용이 다르다면, 약관의 내용을 중시해야 한다는 게 법원의 지금까지 판례다.
P.104
보험도 리모델링이 필요하다
보험은 변해가는 상황에 맞게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이때 기존에 가입해 있던 보험을 보완하는 식이 좋다. 과거 상품의 해약을 권할 경우 우선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P,100
보험료 인상의 유형은 크게 4가지다.
1. 회계연도가 바뀔 때마다 보험료가 오른다.
2. 상령일(생일 후 6개월후)이 지나면 오르는 경우다.
3. 경험생명표 변경에 따른 보험료 조정
4. 금리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