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덕끄덕 세계사 2 : 중세에서 근대로 - 술술 읽히고 착착 정리되는 끄덕끄덕 세계사 2
서경석 지음 / 아카넷주니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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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덕끄덕 세계사 2 유메이

2015.06.12. 22:53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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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덕끄덕 세계사 2

작가
서경석
출판
아카넷주니어
발매
201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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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보다 더 멋진 표지로 돌아온 끄덕끄덕 세계사2는 중세에서 근대로 가는 과도기를 담고 있다.  중세르 다룬만큼 양도 많고 읽기도 만만치 않았다. 학생들을 겨냥한 책인만큼 삽화. 도표. 마인드맵이 화려해서 지루하지는 않고 단순한 서술을 넘어서 질문을 제시하여 잠깐 답을 생각해 보게끔 긴장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런데, 저자 서경석은 서양사 전공인것 같은데 중세 세계사에서 동양의 비중이 너무 적었다.  그리고 절 이름등 지명의 띄어쓰기가 잘못된것들이 특히 동양부분에서 눈에 띄게 보여서 아쉬웠다.

편집자의 실수인지 저자의 실수인지 모르지만 말이다.


  1.오류

 p.84  호류 사 -   호류사  p.82 러산 대불  - 러산 대불  

 

동아시아 문화권의 형성을 설명하면서 우리나라와 중국. 베트남. 일본이 수당 대에 유교와 불교를 전파하면서 문화권을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중국의 문화를 일본에 전하는 다리 역할을 했다고 한다. 다리역할 이런 표현 아직도 유효한가 의문이다. 이런 표현은 일본에서 주로 쓰는데 말이다. 교량역할. 우리가 중국의 문화를 단순히 전하기만 했다는 작가의 가치관은 제고해야 할 것 같다.



* 아헨대성당

책에 실린 독일 아헨에 있는 아헨대성당 사진이 너무 멋있어서 한참을 봤다. 이 건물은 찾아보니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건축물 1001가지안에도 드는 성당으로 카롤루스 대제가 짓기 시작했다. 카롤링거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건물이라고 할 수 있다.


 * 진회부부상

중국 항저우 악왕묘에 있는 진회부부 동상 사진도 눈길을 끌었다. 진회부부는 매국노의 대명사처럼 일컬어진다. 남송의 장군 악비를 옥에 가두고 처형하고, 북방 영토를 포기하고 조공을 바친다는 굴욕적인 화의를 맺은것이다. 꼭 우리나라에는 궁궐을 버리고 도망가는 선조같은 사람이 중국에도 있었나보다.


*비너스의 탄생

보티첼리가 제우스와 테미의 딸들을 그린 비너스의 탄생은 한번쯤 봄 직한 그림이다. 인체의 아름다움을 그리려고 비대칭한 몸을 만들어 놓은 것을 보면 포토샵이 예전에도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이 그림은 르네상스를 드러내는 그림이다.

 이탈리아 우피치 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다고 하니 이탈리아 가면 꼭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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