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 - 스펜서 존슨
스펜서 존슨 외 지음, 안진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IMF이후 구조조정으로 많은 퇴직자들이 쏟아져 나오던 2000년초에 우리들에게 변화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지혜를 전해 준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진명출판사,2001년)가 단기간에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것을 기억하는가? 그 이후 <선물>(랜덤하우스,2003년), <선택>(청림출판,2005년) 등으로 우리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 준 ‘스펜서 존슨’이 이번에는 오랫동안 교사생활을 하고 있는 누이동생인 ‘콘스턴스 존슨’과 공동으로 <멘토>(비즈니스북스,2007년)라는 책을 펴냄으로써 짧은 기간에 또 다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려놓았다.


최근들어 경영, 리더십, 자기계발 분야의 책들을 접하다 보면 ‘멘토’라는 단어가 많이 나온다. 대부분의 멘토는 스승을 말한다. 성공자들의 공통점은 성공을 향해 겪게 되는 숱한 어려움과 역경, 도전과 실패, 시행착오 과정을 거치면서도 끝끝내 성공하게 된 이유중에 가장 핵심은 그들에게 성공의 지름길을 안내하는 멘토를 만났다는 것이다. ‘멘토(mentor)’라는 말의 기원은 그리스 신화다. 고대 그리스의 이타이카 왕국의 왕인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을 떠나며 자신의 아들 ‘델리마커스’를 잘 보살펴 달라며 자신의 절친한 친구에게 맡겼는데, 그 친구의 이름이 바로 ‘멘토’였다고 한다. 그는 오디세우스가 전쟁에서 돌아오기까지 델리마커스의 친구이자 선생님이자 상담자이자 아버지가 되어 그를 잘 돌보아 주었다. 그 후로 ‘멘토’라는 그의 이름은 “지혜와 신뢰로 한 사람의 인생을 이끌어주는 지도자” 라는 의미로 지금까지 사용되어 오고 있다.


이 책 <멘토>는 자신의 삶에서 진정한 자신의 길을 찾고 싶어 하는 젊은 사업가인 주인공 존이 자신에게 부족한 그 무엇을 채워주고, 자신이 가야 할 길을 가르쳐 줄 특별한 스승을 만나기를 간절히 원하던중 신문기사에 난 ‘1분 멘토’ 소피아 선생님을 만나는 것으로 시작하는 자기계발서다. “우리 모두는 학생인 동시에 스승이다. 우리는 배울 필요가 있는 것을 스스로에게 가르칠때 최상의 능력을 발휘한다.”는 대원칙하에 소피아 선생님은 우리들에게 다음과 같은 세가지 원칙 - 첫째, 1분 목표를 설정한다. 둘째, 1분 칭찬을 해준다. 셋째, 1분 성찰을 한다 - 을 존의 눈과 귀, 입, 머리, 가슴을 통하여 우리 독자들에게 스스로 자신의 멘토가 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 소피아 선생님의 ‘1분 원칙’은 누구나 알고 있으면서도 실생활에 적용하지 못하고 있는 매우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임을 강조하고, 생각도 중요하지만 실천의 중요함을 강조하는, 습관화, 생활화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서 자기자신을 조정할 수 있는 멘토가 될 수 있음을 이 책은 우리를 또 자극한다.


이 책 <멘토>에서는 ‘1분 원칙’도 중요하지만, 소피아 선생님을 통해 보여주는 창의적 교수기법과 제1부 ‘배움의 길에서 만난 멘토’에서는 학생들에게 ‘1분 원칙’의 핵심과 기초를 멘토로부터 직접 배우고 깨닫는 과정을 주인공 존을 통해 독자들 스스로 배우게 하고, 제2부 ‘멘토, 내안의 나를 깨우다’에서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1분 원칙’을 어떻게 가르치는가에 대하여 다양한 사례들과 실습을 통하여 전달함으로써 독자들 스스로 가르치는 방법을 가르치고, 제3부 ‘내 안의 진정한 멘토를 만나다’에서는 멘토와 주인공 존과의 대화를 통하여 ‘스스로 자신을 가르치는 방법’을 가르쳐 줌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스스로 내 안에 있는 멘토를 만나 대화하고, 또 그를 통해 더 많은 행복을 일궈 나갈 수 있는 묘책을 가르쳐 주고 있다.


다른 여느 책과 비교될 수 있는 것은 첫째, 똑같은 ‘1분 원칙’을 1부, 2부, 3부를 통해 단계별 반복수업의 형식을 택하였다는 것이고, 둘째는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해답을 독자들 스스로 찾도록 만들되, 그 역할을 주인공 ‘존’을 개입시켰다는 것이며, 셋째는 성공자들이 가장 충실히 접근하는 피드백을 강조했다는 것이다. 자신의 행동에 대하여 분명한 피드백을 주고 받는다면, 주인공 존이 바라는 “자신의 삶 속에서 그토록 찾아 헤매던 진정한 자신의 길은 이런 원칙들을 실천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내가 내 자신의 진정한 멘토가 될 때 비로소 도달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이 책 <멘토>는 그동안 우리들에게 보여주었던 스펜서 존슨의 작품과는 다소 동떨어진 내용이란 생각이 든다. 저자가 추구해 오던 삶의 변화에 대한 방향이 아닌 학교교육에 관한 내용이다. 아마도 공동 저자인 누이동생 ‘콘스턴스 존슨’이 소피아 선생님이고, ‘스펜서 존슨’은 주인공 존으로 묘사한 것이 아닌가 싶다.


[감명깊은 글]

“세가지 원칙을 배우고 실천해 나가면서 우리 선생님들과 학생들은 더 행복한 삶을 살고 있어요. 그 세가지 원칙을 통해 우리 각자가 자신을 더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거지요. 우리의 모든 학습과정은 1분 목표를 세우는 데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어요”. “1분 목표는 생산적인 행동방식을 위한 장치이자 우리가 배우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상기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출처 : 147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