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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원리
차동엽 지음, 김복태 그림 / 동이(위즈앤비즈) / 200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 <무지개 원리>는 한마디로 넘 좋은 책이다. 아니, 너무 쉽게 표현한듯 싶어 다시 표현하련다. 비온뒤 무지개를 발견하여 너무나 기뻐하는 아이들처럼, 눈오면 신나게 이리저리 뛰며 즐기는 강아지처럼, 근시로 항상 뿌엿게 보였던 선생님과 흑판글씨가 새 안경을 쓰자마자 너무나 선명하게 잘 보일때의 그 경이로움이랄까? 아무도 없는 길거리에서 만원짜리 지폐한장을 주울때의 그 흥분이랄까? 운동하고 난뒤 샤워를 마치고 시원한 맥주한잔 마시는 그 기분이랄까?. “하는 일마다 잘 되리라”는 책표지의 글은 이 책 어디에도 없는 글이지만, 이 책을 모두 읽고나서 책을 덮은뒤 가만히 두손으로 보듬은 책을 가슴에 대고 두눈을 감아보라. 굳었던 얼굴의 근육이 풀리면서 잔잔히 미소를 머금게 되리라. 무지개가 보일 것이다. “빨주노초파남보”... 저자는 유다인들의 지혜서인 탈무드와 매일 두 번씩 암송하는 ‘셰마 이스라엘(이스라엘아, 들어라)’에서 발견한 유다인의 성공원리를 구체적으로 체계화한 책이다. “너희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너희는 <중략>... 이말을 너희 자녀에게 거듭거듭 들려주고 일러 주어라.”라는 말씀중에 녹아있는 ‘마음을 다하여’, ‘목숨을 다하여’, ‘힘을 다하여’, ‘거듭거듭’에서 전인적 계발 원리를 발견하고, 인간의 인간의 두뇌영역인 ‘좌뇌-지성’, ‘우뇌-감성’, ‘뇌량-의지’와 관련시켜 새로운 “무지개 원리”를 창출해 낸것을 하나님의 뜻을 받들고자 수많은 독자들에게 ‘하는일마다 잘되리라’는 진리를 증명해 보이고자 30년이란 긴 세월의 산고를 겪고나서 이 책 <무지개 원리>를 선물로 준비하였다.
이 책은 책이 많이 두꺼운 편이다. 세계대백과사전이나 성경은 이 책보다 훨씬 더 뚜껍다. 그러나 그 책을 가지고 있거나 읽는 사람은 책의 두께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그 두꺼운 책속에 수많은 진리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어디 한군데 불필요한 곳이 없다. 대부분의 책에서 가끔씩 발견되는 오탈자도 한군데도 없다. 저자가 카톨릭대학교수이고, 신부라서 종교적인 색체가 아주 진할 것이라는 예상도 완전히 빗나갔다. 책속에 하나님 말씀이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그것은 인용된 내용중에 나오는 인용구일뿐, 저자 스스로 성경구절을 이끌어 낸곳은 없다. 아니 몇군데 있다하더라도 그것 조차도 종교인이라라기 보다는 무지개 원리를 완성해 나가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것들이다. 나는 불교인이다. 그런데도 이 책에 50개가 넘는 하나님 말씀, 성경구절에 대해서 반감이 생기지 않았다. 책 두께와는 다르게 읽기도 편했고, 이해도 쉬웠다. 많은 사례들이 나오는데 이런 사례들은 어디에서 생겼을까? 라는 궁금함도 있지만, 궁금한 것들이 너무나 많아서 그냥 감동, 감명, 감격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이 책은 누가 읽었으면 좋겠느냐고 묻는다면, 하는 일마다 잘되기를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으라고 자신만만하게 권하고 싶다고 말하겠다.
이 책은 다른 많은 자기계발서와 대동소이하다. 그러나 똑같은 음식을 두고 어떤 마음으로 보고, 듣고, 어떤 느낌으로 먹고, 냄새맡고, 어떤 생각으로 느끼고, 만져보느냐에 따라 다르게 느끼듯이, 이 책도 마찬가지다. 그저 똑같은 책이고, 다른 책에서도 나오는 내용들이 들어있다는 단순한 생각만으로 다른 책과 비슷하다고 느낀다면, 그 사람은 이 책을 읽지말고 지나가는 거지에게 주기바란다. 아마도 그 거지는 이 책 제목 <무지개 원리>와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는 책 표지만으로 이 책을 밤새워서라도 다 읽어 볼 것이다. 그리고는 이 책에서 강조하는 무기개 원리의 키워드를 종이에 써서 몸에 지니고 다니면서 읽을 것이다. 하루에 두 번씩 낭독을 할 것이다. 유다인들이 ‘셰마 이스라엘’을 매일 두 번씩 암송하듯이. 정말이다. 이 책 너무나 좋다. 그저 책속에 진리가 있다느니 책을 읽으면 지혜를 얻을 수 있다는 평범한 말을 하고있는게 아니다. 이 책속에는 단순히 7가지 무지개 원리만을 독자들에게 제시하고 있는게 아니다. 하나님 말씀을 전하려는 것도 아니다. 재미있게 흥미롭게 하기위해서 유머와 위트있는 우스겟 이야기만을 골라서 사이사이에 끼워넣은 것도 아니다. 한가지 주제에 대하여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대하여 정답을 유도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더불어 이리가면 어느곳이고, 저리가면 어디라는 이정표나 네비게이션도 아니다. 독자 스스로 저자와 차 한잔하면서 1:1로 앉아 오순도순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5월의 꽃 장미넝쿨의 담장을 따라 산보를 하면서 감상에 젖기도 하고, 시원한 바닷가에서 지평선 너머 갈매기떼 넘나드는 황혼을 바라보며 그리움과 정겨움을 느끼게 할 책이라 말하고 싶다.
이 책은 총 7부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지개의 7가지 색깔을 나타내기 위함이 아니다. 무지개 원리 7가지는 7부속에 한 두개씩 분리되어 숨어있다. 기왕이면 한곳에 모아져 있으면 좋았을 것이란 생각을 한다면, 그것은 바라 지금까지의 대부분의 자기계발서의 선입견때문이리라. 그것이 바로 다른책과 다른 이 책의 독특함이다. 무지개 원리는 ①긍정적으로 생각하라 ②지혜의 씨앗을 뿌리라 ③꿈을 품으라 ④성취를 믿으라 ⑤말을 다스리라 ⑥습관을 길들이라 ⑦절대로 포기하지 말라. 이렇게 7가지다. 이 책을 보다 재미있고 흥미롭게 완전히 소화하고자 하는 욕심이 있다면 이렇게 하길 권한다. 첫번째로 마지막 7부, ‘무지개 원리’를 읽어라. 특히 19장, ‘하는 일마다 잘되게 하는 무지개 원리’의 두 번째 주제인 무지개 원리(319~324쪽)을 읽어라. 다시한번 읽어라. 그러면 두 번을 읽게 되는 것이다. 두번째로 그것을 컴퓨터로 잘 작성하여 프린트를 하라. 세번째로 1장에서 21장까지 각 장의 마지막 부분을 펼쳐 읽어라. 아마도 본문과 다른 색깔의 바탕에 ‘행복가이드’와 ‘I can do it'와 특별 보너스 사례가 있을 것이다. 그것만 우선 읽고 잘 음미하라. 네번째로 무지개 원리에 해당하는 5장, 6장, 8장, 9장, 11장, 12장, 17장을 읽어라. 다섯번째로 맨처음 추천글과 저자의 머리말을 읽어라. 여섯번째로 그만 책을 덮어라. 그리고 가만히 눈을 감아라. 지금까지 읽은 것으로 이 책의 임무는 끝난 것이다. 다른 자기계발서들의 대부분이 지금까지 읽은 내용들 수준일 것이다. 그것으로 만족하면 된다.
다만,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로 정독을 하고 싶은 사람이나 이 책을 꼭꼭 씹어 먹거나 갈아서 물에 타서 마시거나 완전히 소화하고 싶은 생각이 있는 사람은 저자의 열정과 뜨거운 가슴을 느끼기 바란다. 이 책을 처음부터 하나하나 정독을 하라. 그러면 이해하게 될 것이다. 저자인 차동엽님이 어떤 사람인가를.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매 장을 넘길때마다 무수히 많은 사례들과 이야기, 많은 성공자들과 좋은 책들이 소개될 것이다. 하나님 말씀중에 뼈가되고 살이되는 구절들도 만나게 될 것이다. 이 책에 언급된 구절은 기독교인이든 불교인이든 천주교인이든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주옥같은 것들이다. 유명인사들과 그들이 남긴 명언들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감동을 받을 것이다. 지금까지 자기자신이 어떻게 살아왔으며,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그리고 고개를 떨구게 될 것이다. 다음에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게 될 것이다.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없기를 간절히 기도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는 기뻐하리라.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을. 마지막으로 감사하리라.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히 소화하게 된 것을... 마지막으로 정말 아쉬운것 한가지는 무지개 원리 세가지의 특징중 첫째 희망의 원리와 둘째 일곱가지 실천의 원리는 완벽에 가까운데, 마지막 셋째 전체가 하나를 이루는 통합의 원리는 성공하지 못했다는데 있다. 정말 아쉬운 부분이지만, 그 통합의 원리는 독자 스스로가 믿음을 가지고 실천하여 성공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줌으로써 이 책에 대한 참 가치를 드높이면 좋을 듯 싶다.
[감명깊은 글]
우리는 흔히 사물을 볼 때 있는 그대로를 본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즉, 우리 자신이 객관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실상 우리는 이 세상을 있는 그대로가 아닌, 영향받고 조절된 자신의 주관적 입장에서 본다. 사람들은 각자 스스로가 가진 독특한 경험의 렌즈를 통해 자신들의 방식대로 사물을 보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자신의 관점을 넘어서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럴때 비로소 다른 사람의 의견을 더욱 경청하고, 또 그들이 갖는 시각도 더 개방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좁은 틀을 벗어나 생각의 창을 열자. 출처 : 8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