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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예찬 - 눈부시게 푸른 젊은 날을 위한
한근태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눈부시게 푸른 젊은 날을 위한 <청춘예찬>이란 책은 책을 쓴 저자가 생각하는, 목표하는 독자층은 20~30대의 젊은이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나는 몸은 비록 50대를 바라보고 있지만, 마음만은 아직도 청춘이라는 생각에 과연 저자는 젊은이들에게 어떤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주고, 어떤 충고와 조언을 할까? 어떻게 청춘을 묘사하고, 어떤 방법으로 독자들에게 젊음을 노래할까? 정말 궁금하여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 표지를 보는 순간, 아~ 눈이 부시도록 높고 푸른 하늘을 올려다 보며,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가슴으로 한껏 들여마시며, 신나는 젊음의 노래를 부르며 달리는 젊은이... 책 제목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그림이다. 더불어 책 표지를 벗겨내면 책의 진짜 표지가 나오는데, 표지 덧씌움을 벗겨내는 순간 나타나는 하얀 표지... 이것은 앞으로 무궁한 꿈과 희망의 나래를 향해 보다 높이, 보다 멀리 날아 오를 젊은이들의 때묻지 않은 순순하고 깨끗한 마음을 의미하는 것이란 생각이 들 정도로 책에 대한 첫인상, 첫 이미지가 너무도 맘에 들었고,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은 정말 행운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책 표지를 넘기자마자 여섯사람의 리뷰가 눈에 띄었다. 한결같이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권하는 내용이다. 정말일까? 정말 이렇게 청춘들에게 좋은 책, 읽는 모든 젊은이들이 감명을 받게 될까? 그렇다면 나는? 마음만 청춘인 나에게도 저들이 말하는 것처럼 이 책을 통해 내가 배울것이 있을까? 이 책을 읽고 젊었을때 못다한 꿈과 희망을 다시 품어볼 수 있을까? 정말 이 책 저자는 청춘이 아닌, 나와같이 50대를 바라보는 사람에게도 필요한 지혜를 줄까? 내가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저자는 알고 있을까? 저자도 나처럼 청춘은 지났을텐데, 과연 지나간 청춘을 뒤돌아보고, 부모가 자식에게, 스승이 제자에게, 상사가 부하에게, 선배가 후배에게, 어른이 젊은이들에게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 어떤 충고와 조언이 필요한지? 어떻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지? 어떻게 그들을 이해하고 위로하고 격려하고 칭찬해 줄것인지? 책을 읽기도 전에 이런저런 생각들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은 건강, 제2장은 습관, 제3장은 성실, 제4장은 시간, 제5장은 태도, 제6장은 책읽기와 글쓰기에 대한 저자의 단상 41가지가 주제별로 체계적으로, 화단에 꽃씨를 뿌리듯이 정성이 깃든 이야기들이 독자들을 유혹할 것이다. 은은한 향기를 내뿜으면서 섬세하고 포근하게 젊은이들에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어깨를 만져주거나 등을 두드려 줄 것이다. 꿈과 목적과 목표가 없는 젊은이들에게는 꿈과 목적과 목표의 소중함과 중요성, 왜 꿈과 목적과 목표가 필요한가에 대하여, 가다가 주저 앉거나, 다른길로 가거나, 너무 빨리 달려가는 젊은이들에게는 어떻게 가는것이 좋은지, 왜 그리로 가야하는지에 대하여, 포기하거나 좌절하거나 슬퍼하거나 욕심을 내는 젊은이들에게는 청춘의 참의미와 나중에 후회하지 않기위해서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진흙속에서 진주를 찾아내듯, 예쁜 구슬을 정성껏 실에 꿰듯이 자상하면서도 예리하게 젊은이들에게 자극을 줄 것이다. 이 책의 41가지의 단상은 모두 2~3쪽으로 이뤄져 있는데, 읽기도 간편하지만 이해하기도 쉬울 것이다. 군더더기가 아무데도 없다고 느낄 것이다. 반복되는 것도 없다는 사실에 더욱 놀랄 것이다. 또한 젊은이들에게만 필요한 이야기일 것이란 생각했었는데, 50대를 바라보는 나에게도 하나님의 목소리처럼 들렸다는 것이다. 독자층이 20~30대의 젊은이가 될 것이란 예상을 완전히 뒤엎어 버리는 책이다.
이 책은 젊은이들에게 피가되고 살이되는 41가지의 보물로 가득하다. 아니, 50대를 바라보는 나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고, 진작 이 책을 만났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는 반면, 지금이라도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나는 역시 '행운아'가 분명하다고 느낀다. 이 책은 저자가 '에세이 쓰기'(243쪽)에서 말했듯이, 남에게 에세이나 글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종합적으로 스토리 라인을 구상하고, 어떤 식으로 글을 시작할 것인지? 주장을 어느 부분에 삽입할 것인지? 맞는 사례로는 어떤 것이 적합할 것인지? 어떻게 결론을 유도할 것인지? 자연스런 마무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 그런 많은 고민을 해서 이 책을 쓴 것임에 분명하다. 저자가 프롤로그에서 "인생은 무슨 일이 일어나느냐에 의해 좌우되지 않고, 그 일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좌우된다. 도탄에 빠진 젊은이들에게 조그만 희망과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라고 말한것처럼 이 책은 많은 젊은이들에게 많은 희망과 위로를 주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요즘 서점에 많이 쏟아져 나오는 자기계발서가 청량음료나 유산균나 우유라면, 이 책 <청춘예찬>은 시원한 물, 생수기에서 갓 떠온 맛있는?? 생수, 깊은 산속 옹달샘의 샘물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이 책 앞 부분에 '나는 어떤 사람인가?'라는 인품 테스트가 나오는데, 이 테스트의 목적이나 의미는 알겠지만, 이 책 <청춘예찬>를 읽거나, 젊은이들이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는데 아무런 도움이나 나침반, 보물지도, 회초리, 자극제도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이 왜 여기에 있을까? 그것이 의아했고, 이 책이 자기계발서라고 정말 멋진 칼럼이나 에세이라고 생각했는데, 뒷쪽에 저자 자신에 대한 이야기나 직접적인 사례가 서너곳이 나오는데, 책 전체에서 느끼는 값어치가 그것때문에 좋지않은 인상을 받게 되었고, 처음에 프롤로그는 있는데 마지막에는 에필로그 없이 본론으로 그냥 마무리 된 것이 이 책의 옥에 티로 제시하고 싶다. 그러나 지금까지 읽은 수많은 책들에서 볼수있었던 오탈자가 단 한군데도 발견하지 못한것이 좀 섭섭하면서도 다른 어떤 사람에게라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으로 손색이 없는 것이 또한 이 책 <청춘예찬> 이다.
[감명깊은 글]
잘될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한다. 옳은 말이다. 잘될 사람은 태도가 다르다. 앉아 있는 것, 말하는 것, 걷는 것, 사람을 대하는 것, 이 모두에서 차이가 난다. 따라서 태도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태도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머리가 좋아도 태도가 나쁜 사람은 절대 성공할 수 없다. 반대로 능력은 조금 떨어져도 태도가 좋은 사람은 성공 가능성이 높다. 훌륭한 태도는 모든 난관을 극복하게 해준다. "올바른 정신 태도를 가진 사람은 목표를 성취하려 들면 그 무엇으로도 막지 못한다. 반면 그른 정신태도를 가진 사람은 그 무엇으로도 도울 수 없다." 토머스 제퍼슨의 말이다. 출처 20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