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의 사람들 - 위대한 예술가들의 사랑, 우정, 스캔들에 관하여
최연욱 지음 / 온더페이지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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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에서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벨베데레에서 클림트의 <키스>를 보고있던 감동이
사진을 보면 다시 떠오른다.

이 작품을 그리며 예술가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위대한 작품들에 그들의 지인이나 가족 혹은 연인이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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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의 작품활동과 가난한 삶을 사랑으로 지켜낸 까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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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의 정석>과 <진주귀고리를 한 소녀>의 화가
우직했던 베르메르는 가족에게 20억이 넘는 빚만 남겼고
그의 작품들은 후대에서 재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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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속화로 사교계의 명성을 얻고 큰 돈을 번 티소는
아내와 함께했던 6년의 세월이 가장 행복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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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혁명의 열렬한 지지자였던 자크류이는
아내의 노력이 아니었다면 사형을 면치 못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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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들과 수많은 연인관계를 이어갔던 거장 르누아르
바람둥이 화가 옆에서 조강지처 알린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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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 끝날때마다 아이를 안고 여자가 찾아올만큼 난봉꾼이었던 구스타프 클림트.
여성 의류사업으로 여성해방을 선도한 어린 사업가 플뢰게와 플라토닉러브였다니.. 하긴 나이 차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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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조각가 라파엘로와 뒤러의 편지로 주고받은 우정.
뒤러의 편지에 라엘로가 답장을 하고 뒤러가 자화상을 보내고
라파엘로가 귀한 인체 누드 스케치를 보낸다.



화가들의 아야기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가을 유럽여행에선 책에서 만난 작품들을 좀 찾아봐야겠다.
내용을 잘 정리해두고 작품 앞에서 재미나게 얘기해줘야지!




진짜 이야기가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천천히 꼼꼼히 작품감상하는 기분으로 읽었다.

예술가의 개인사 또는 가족사는 가끔 들었지만
이렇게 유명한 예술가들의 작품과 연인 이야기는 또다른 재미가 있어서 술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미술작품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예술가의 가십에 풍덩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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