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병뚜껑만 한 행복을 줄게 - 작은 것에 환호하고 별거 아닌 일에 하염없이 진지한 아이들의 와글와글 일상
은쨩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1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육아하면서 짧게 인스타툰으로 지켜보다가 이리 책으로 보니 더 반가웠어요 ㅎㅎ 흙묻은 병뚜껑도 아이의 시선에서는 보물같았다는, 예쁜 공감과 시선을 담은 책!
힐링되는 아이들 일상을 현직 유치원샘이 그려준 만화를 엮어서 병뚜껑만 한 행복을 줄게 ✨️아이가 자라면서 지금 시기랑 비슷한 점도 많고 공감되는 아이행동이 많이서 힐링하면서 보게된 책이에요. 아이들 그려낸게 진짜 순수하면서도 웃음지어지는 에피소드들이 많아서 저도 수업하면서 만났던 아이들이 막 떠오르더라구요.
지금은 일상생활 아이랑 보내면서 더 많은 에피소드들이 만들어지지만 지쳐서 잊고지나간 추억들 소환도 됐네요.

아이들이 표현하는 문장이나 맞춤법들도 그대로 표현해줘서 뭔가 음성지원되기도하고, 아 맞다 그때 그랬지하면서 읽게되니까 금방 다 읽어지고 육아하면서 놓쳤던 부분들을 다시 상기 시킬 수 있었어요. 진짜 이 연령의 우리아이는 다시 돌아오지않는데 현실에서는 자꾸 지치니까 지나쳐버리는 부분들이 많다싶더라구요. 읽다가 반성도 많이했네요.

애기때, 사실 뭐 지금도 제눈엔 애기니까 ㅎㅎ 많이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표현해주고 커가는 걸 많이 담아야겠다 생각했어요. 다들 부모마음은 똑같겠지만 다들 비슷하게 아이를 키우고 바라보고있구나라는 생각도 들어서 나만 그런게 아니라는 위안도 들고 분명 웹툰처럼 간단하고 힐링되는 그림들인데 자꾸 아이생각에 갤러리도 뒤적뒤적했네요 ☺️
아이키우면서 지친마음 책읽고 힐링하고, 반성하고, 다시 잘해보자 으쌰으쌰했어요. 책읽을 시간 잘 안나는 부모님들도, 아이들을 보는 교육종사자들도 편하게, 부담없이 읽기 좋은책으로 추천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