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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포포! ㅣ 팜파스 그림책 21
오월 지음 / 팜파스 / 2024년 9월
평점 :
요즘 책 잘보는 저희아이랑 함께 읽은 책!
안녕, 포포 ! 혈소판을 모티브로 쓴 책이라 신선하기도 하고 에피소드들이 저희 아이 얘기같아서 재밌게 읽었어요.
따뜻한 혈소판 포포의 이야기 ♥️주인공 5살 기동이는 넘어지거나 긁히거나 다치는 천방지축 아이인데요. 자주다치는 게 저희아이 같았다는 😆
피가 났을 때 우리 몸 속에서 열일하는 혈소판 포포의 이야기에요. 아이들에게 어려울 수 있는 용어나 내용들을 그림으로 아주 귀엽게 나타내준답니다.
아이가 다치면 피가 흐르죠? 피를 멎게 하는 혈소판의 역할을 밧줄챙기고 벽돌을 쌓아서 고치는 포포의 모습으로 나와요. 밧줄로 탄탄히 묶는 모습이 피가 굳는 모습인거죠. 비유가 너무 찰떡이라 아이에게 피가 나고 멈추면 현상을 설명해주기 좋아요. 그리고 다친 후 회복 할때 딱지가 생기고, 아이들이 딱지를 가만놔두지 못하잖아요? 그때 포포도 열심히 몇 밤을 거쳐 완성시키는데 기동이가 만지려는 순간!
안돼 그러다 딱지떨어져!
이때 기동이와 포포가 만나게 된답니다 ♥️
기동이에게 포포가 설명해주거든요. 상처를 공사하는 포포라고 소개하고 아프고 간지러운게 새살이 돋아나도록 벽돌을 쌓는 과정이라고 알려줘요. 그리고 벽돌을 쌓는 거를 함께하지요.
함께 하면서 기동이고 상처가 낫는 과정을 이해하고 포포의 역할을 알게되어서 고마움을 느끼게 된답니다.
아이들이 다치고 낫는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그려준 그림책으로 좋았는데요. 캐릭터들이 귀여워서 아이가 집중을 잘했어요 ㅎㅎ 혈소판이라는 어렵고도 생소한 용어를 아이에게 설명해주기 쉬웠구요. 상처나면 딱지를 자주 뜯는 아이인데 이제는 잘 설명해주고 뜯지않고 나을 수 있도록 자주자주 얘기해주려구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