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카랑 나랑 알록달록한 하루

포카랑 나랑 알록달록한 하루
윤나리 지음 / 미디어창비 / 2024년 1월

아이랑 함께 읽기 좋은 책, 알록달록 색깔공부하기 좋은 책, 들려주고 찾기 인지활동이 가능한 그림책! 포카랑 나랑 알록달록한 하루 책 읽어보았어요. 귀여운 꼬마캐릭터 주인공 마꼬와 강아지 포카의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인데 제목그대로 알록달록 이쁜 색을 따라가며 이야기가 전개되어요. 색감도 이쁘지만 그 색에 맞는 물건, 장소, 배경이 나오다보니 읽어주면서 손가락으로 포인팅하면서 따라가기가 좋답니다. 빨강색옷을 입은 마꼬와 빨강색 사과가 빨강색 접시에 담겨있는 이 사과를 먹여주는, 빨강색입을 벌리는 포카 이렇게 한 그림에 다 담겨져있어요. 색깔과 표현하려는 문장을 한번에 잘 그려내신거같아요 ㅎㅎ

노랑색민들레가 핀 들판을 노랑색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노랑색 옷을 입은 마꼬와 노랑새들도 보면 참 힐링이되는거같구요. 
그리고 색감뿐 아니라 문장에서의 단어구성이 꾸며주는 말들이 많이들어가서 읽어줄때도 단순반복이나 듣기 재밌는 표현이 많구요. 따르릉따르릉, 첨벙첨벙, 쿨쿨, 보들보들, 반짝반짝 이런 표현들이 읽어주면 아이가 따라말하게 해보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겠죠? 작가님이 엄마가 된 뒤 처음으로 쓰고 그린 그림책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인지 뭔가 더 아이를 보는 관점이 애틋한거 같고, 귀엽고 사랑스럽더라구요. 마지막에 오늘도 내일도 언제나 사랑해 문장을 아이에게 읽어주면 저도 마음이 몽글몽글 해지는 기분이었구요. 
아이도 어서커서 저한테 이책을 읽어주면서 엄마 오늘도 내일도 언제나 사랑해라고 말해주는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읽으면서 엄마마음도 아이마음도 따뜻해지는 그림책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