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엄마들 모임에 안 나가는 이유 - 내 아이와 나를 지키는 인간관계 시크릿 노트
강빈맘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를 낳기전에는 언어치료사로서 치료하고 다양한
학부모들을 만나니 그 관점에 따라 상담하고,
이야기를 나눠야겠다고 막연하게 생각하였던 부분이였는데 내가 엄마들 모임에 안 나가는 이유를 보면서 이제 엄마들의 세계에 한발자국더 깊게 들어가볼께요
이제는 아이를 낳고 일을 쉬고 있을 때 온전히
아이 엄마로서 엄마들 모임에 대하여 고민하고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인거 같아요
아직 아이가 어려서 지금의 고민은 나중에 더 커지겠지만 "내가 엄마들 모임에 안 나가는 이유"를 읽고 좀 더 생각의 전환, 다른 엄마들의 생각에 대해 공감하고 싶었거든요
많은엄마들을 직접 만나보지않아도 대리만족하면서 엄마들의 생각을 알아볼수 있었던거 같아요 ☺️ 사실 저는 외향적인 성향에 낯도 가리지않고 처음보는 사람과 감정교류 , 대화를 잘 나누는 편인데 이게 저 한명이 단순히 나가는 모임이 아니라
부모라는 타이틀을 걸고 나가는 엄마 모임은 그만큼 부담감과 책임감이 드는거 같아요

목차만 보는데도 한번씩 다 생각해본 이야기들이라서요 ㅎㅎ어찌보면 직장모임같다는 비유적인 생각도 들더라구요 다만 직장은 퇴사할수있지만 엄마들 모임은 평생퇴사가 가능할지 의문이긴해요 새로운 엄마모임이 생성되지않을까 싶기도하구요
다행히도 저는 출산 전 고민이었던 조리원동기모임이 없어요
사실 좀 어떨까? 라는 기대가 있었는데 응급으로 대학병원에서 30주에 출산하다보니 예약해둔 병원이며, 조리원이며 다 못가게되어서 집에서 조리하고 아기도 신생아중환자실에 2달간 있으면서 면회도 못했거든요
신생아중환자실에서는 면회가 불가라 안에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아기들이 있는건 알았지만 부모들을 마주칠수없었어요 다들 아픔과 우울감이 있는분들이라 저도 그랬지만 모임을 가져야겠다, 혹은 연락처를 물어봐야겠다라는 생각을 아에 못하기도하구요
이렇게 고민걱정생각 많았던 조리원동기모임은 자연스럽게 소멸되었네요 ㅎㅎ
그치만 이제 앞둔건 어린이집 또래아이엄마모임인거같아요
엘리베이터만 타도 비슷한 또래엄마는 흘깃흘깃 저를 보는거 같아요 근데 아직 엄마로서 모임은 나가본적이 없어그런지 저만 괜히 긴장한채 지나가게되네요 ㅎㅎ
아이가 작거나 아프면 같이 의기소침해지는게 엄마인거같아요 저는 아직 문화센터도 아이를 데리고 가본적이없어서 낯선 세계라 도서로만 이렇게 접해요


모임의 규모가 커지거나 사람이 늘면 어쩔수 없이 생기는 니편, 내편 라인이 생기니까 뒷담화가 시작되죠 어디든 그룹이 커지면 생겨나는 거 같아요. 뒷담화, 이간질 정말 듣기 싫은 말들이긴하죠 뒷담화도 이간질도 전달도안하는 현명하고 센스있는 엄마가 되고싶네요

엄마들의 모임에도 제일 큰건 역시 관계에요 제가 이책을 읽으면서 제일 어려운거 같아요
말은 쉽지 행동은 어려운거 있잖아요
✔️기대하지말기
✔️애쓰지말기
✔️미워하지말기
안타깝게도 저는 직장모임에서도 대학교친구들 모임, 고등학교 친구들모임에서도 아직도 어려워요 늘 기대하는 제가 있고, 관계회복에 애쓰는 저, 누군가를 혹은 어떤 상황을 또 미워하고있는 제모습이 보이거든요 실제의 엄마들 모임에서 저는 어떨지... 아직은 참 미성숙하기만 하네요
관계의 정리의 중요성도 결혼하면서 저는 할수 있었어요 그전까지는 관계정리라는 게 내 인맥이 닫히는거 같고 내 문제인거같고 생각의 동굴에서 나오기 어려웠어요 맞아요 책읽다보면 진짜 다 맞는말들이에요 정리를 해야 새로운 관계도 시작이 되고 또 필요없는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받을 필요가 없는건데 말이죠 책을 다 읽고 나서 남편하고 얘길 많이 나누게 되었는데
남편은 저와는 좀 다른 성향이라 오히려 명쾌하게 해답도 내려주고 제가 잘 할수있다고 다독여줘서 힘이되기도 했네요 제가 마음이 흔들릴때 다시 읽으면서 힘낼 책이 될거같네요 내가 엄마들 모임에 안 나가는 이유 ⁠도전해볼거에요 꼭 나가야할이유와 안나가는 이유를 생각해보면서 말이죠 🙏


클레이하우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