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님, 참으시어요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61
강민경 지음, 이영림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4년 6월
평점 :
품절


모든 생활에서 진지하지 못하게 내마음대로 하는 모습

나하나쯤이야 하다 결국 일을 저지르게 된다

호연이라는 친구는 결국 엄마,아빠가 오는 공개수업에 수업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린다

이 모습을 본 호연엄마는 얼굴을 들 수가 없다

모두가 한마디씩 하지만 호연이는 핑계를 계속 되고 있다

미안함은 커녕 왜 그런일이 일어났는지 핑계로만 가득 차 계속 입에서 핑곗거리만 만들고 있는 모습속에서 엄마가 아빠 전화로 마트를 가게 되면서

마트에서 일어난 일 자기가 하지 않은 일이 결국 자기가 한 것 처럼 되어 엄청 혼이 난다

자기가 하지도 않은 장난감 코너 엉망이 엄마가 직원과 함께 치워주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바싹 움츠러든다

그런 바쁜 가운데 계산을 하러는데 누군가 새치기를 한다

그 모습에 엄마는 목소리 한번 높이지 않고 콧구멍만 벌렁거리면서 화를 참는 것을 보았다

호연이가 자주 하는 새치기를 직접 당하고 보니 새치기를 하는 것이 얼마나 얌체 같은 일인지를 알게된다

엘리베이터에서 덩치 큰 사람때문에  내리지 못해 내린다고 얘기를 해도 아저씨는 잠깐 내려주지도 길을 만들어 주지도 않았다

안내릴 거면 안으로 들어가든가 아니면 잠깐 내렸다 타든가

엄마는 엘리베이터에서 겨우 내려서 문을 닫히자 말자 한소리 했다

다른 사람에게 듣기 싫은 말을 못하는 엄마의 성격 탓에 엄마는 꼭 뒤늦게 화풀이를 하는 모습에 호연이는 그말이 또 자기에게 하는 것 같았다

다른 사람 생각은 안하고 오직 자기만 편하겠다고 하는 그런 놀부 심보같았다

급한 마음에 발 걸음을 재촉하는데 그만 엄마 신발 밑창에 강아지를 얼렁 데리고 가는 아줌마가 보였다

그렇게 해 놓고 치우지도 않고 달아나는 모습에 엄마는 또 화가 났다

다른 사람들 생각을 안하고 살아

모두 자기들만 생각하고 사나봐

호연이가 신나서 제멋대로 행동할 때 마다 사람들은 모두 호연이에게 자기 생각만 한다며 다른 사람도 배려하라고 한마디씩 했었다

그때마다 무심코 들었고 흘렸는데 호연이가 이렇게 불편을 겪고 보니 그런 말을 한 사람들의 마음이 어땠을지 알 것 같았다

호연이는 그동안 자신이 한 행동에 반성을 하게 된다

그때이후로 공공예절과 질서등을 알아가면서 나혼자 살아가는 세상이 아님을 알게 되면서 함께 살아가는 모습속에서 서로 지키고 배려해야하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을 버리는 좋은 기회 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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