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어 보다 값진 칭찬

금지어 시합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57
임근희 지음, 정세라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3년 11월

저학년 문고 57 금지어 시합

초등 교과 연계 통합 1~2학년군 가족 1 국어 2-나

우리 가족 다정하게 지내요

우리가 가족이라는 하나만으로 다정하게 지내고 있을까요

사실은 그속에선 엄청난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죠

많은 상처들로 남들보다 더 깊게 상처로 쌓여 있는 가족

우리 가정에 아이들과 똑같이 화장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습

아이는 하루라도 집에서 뒹굴고 싶고 아무곳에도 가기 싫고 마냥 놀기만 하고 픈데 어디 엄마는 그런 아이를 가만히 둘까요

나또한 화장실에서 아니 무조건 배가 아프다는 소리에 어떻게 아프냐고 하면 딱히 증세를 말을 못한다

나도 꾀병인것을 알고 무조건 안돼 소리가 입에서 사랑한다는 소리 보다 열배나 많이 나올 것이다

그런데 난데없이 엄마가 금지어 시합을 하자고 한다

                                  

엄마의 금지어 안돼~~~

연우의 금지어 싫어~~~

연우의 소원은 영어학원 그만두는 것 엄마의 소원은 연우가 독후감을 하루에 한편씩 쓰는 것

서로 시합에 지지 않겠다는 굳건한 다짐을 볼 수 있다

안돼,싫어를 사용하지 못하며 사용하다가 지고 말기 때문이다

연우는 엄마 뜻대로는 안될 것을 알기에 텔레비젼 보는 것도 서서럼 없이 보기로 하는데 엄마또한 연우에게 먹기 싫은 당근주스도 먹이고 밥먹을때도 싫어 소리 하나 못하고 다 먹게 되는 연우

엄마는 밥 다 먹고 영어 시티 틀어서 열번들 들어라고 합니다

결국 연우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엄마한테 금지어를 더 만들자고 제의 합니다

연우는 엄만 뭐든 맘대로 연우를 시킨다고 말하면서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건 하나도 없다고 불공평하다고 부르짖는다

연우와 엄마는 새로운 금지어 시합에 돌입한다

연우는 엄마와 벌점도 동점이고 자기 마음대로 하고 있는 현실에 엄마랑 금지어 시합을 하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까지 들고 신이 났습니다

그런데 사건이 일어난다 할 수 없이 엄마에게 전화를 거는데

엄마는 벌점을 대신 받는것과 엄마한테 부탁하지 않기로 했다는것을 기억나게 해준다

연우의 계절과 다른 옷을 입는 모습에 엄마는 명령어를 하게 된다

덥지만 겨울  옷을 입고 엄마는 벌점을 2점 더 받는다

한여름에 스웨트를 입고 나가 일어난 모습

결국 슈퍼마켓에서 어떤 아저씨랑 부딪혀 기절하고 탈진으로 병원에서 링거를 맞게 된다

링거를 다 맞고 돌아오는 택시안에서 금지어 시합 그만할까 넌지시 물었다

엄마는 괜한것을 해 이런 일들이 벌어졌다는 생각이 들어

연우 마음으로 두갈래로 나뉜다

시합을 계속해 엄마도 이기고 싶고 영어학원도 그만 둘 수 있을것 같고

하지만 한편으론 매일 엄마와 싸우면서 오늘 같은 일을 또 겪고 싶지 않고 연우도 고민이다

그날 저녁 바로 금지어 시합대신 칭찬시합을 하기로 바꿨어요

쉬지 않고 칭찬만 하다보니 점수 매기는 것도 깜빡하고 서로 함께 하는 시간이 어느때보다도 최고로 행복함을 느껴봅니다

결국 금지어시합은 서로 상처를 주고 말았지만 더 높고 행복을 주는 칭찬시합으로 행복을 주고 있네요

우리도 소중한 사람과 마음을 주고 받는 건 무지 값진 일이지요

금지어 말고도 듣고 싶은 칭찬 많이 있죠

이제 칭찬시합 한번 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