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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3반 오지랖 오지영 ㅣ 레드문고
윤정 지음, 서영 그림 / 그린북 / 2025년 6월
평점 :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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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북
#윤정_글 / #서영_그림
오지랖과 관심의 차이를 아시나요?
얼마 전 어디선가 읽은 글인데요.
얘기한 상대방이 당장 바꿀 수 있는 거라면 '관심'
바꿀 수 없는 거라면 '오지랖' 이라는 글을 본적이 있어요.
예를 들면 친구 얼굴에 눈썹이 붙었을 때 얘기해주면 바로
뗄 수 있으니 그건 '관심'
머리스타일을 바꿨는데 너무 안어울리는 친구.
하지만 이러쿵저러쿵 얘기해도 당장 바꿀 수 없으니
그건 '오지랖' 이다. 뭐 이런 맥락이였는데요,
맞는 말 같기도 하고, 약간 아리송 하기도 하죠❓️
오지랖과 관심사이_그 경계는 어디서부터 어디일까요❓️
우리의 주인공 지영이는 '오지영' 이라는 이름보다는
'오지랖' 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립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을 모두 도와줘야만 할 것 같고, 조금이라도
힘든 사람들을 보면 그냥 지나칠수가 없는거죠.
이렇게 주위를 잘 살피고 사람들을 알뜰살뜰하게 챙기려는
지영이는 왜 하필 '오지랖대장' 으로 불리는 걸까요?
그 이유를 아시겠나요?
내가 상대방을 위해 도와주는 일들은 무조건 고마울까요?
길을 가다 넘어진 언니를 모른척 하지 못하고 얼른 달려가
일으켜 세워주는 지영이에게 오히려 화를 내는 언니.
사실은 넘어진게 부끄러워 모른척 해주길 바랐는데 지영이
가 호들갑을 떠는 바람에 오히려 이목이 집중되버립니다.
또 학교가는 길_ 스타킹에 구멍이 난 선생님을 발견하고
곤란해지시기 전에 얼른 알려드려야겠다는 마음에 크게
소리쳐 이야기합니다.
선생님을 도와드려야겠다는 마음이 오히려 선생님을
부끄럽게 만들어드리고 말죠.
✔️지영이는 매번 의도는 좋았지만, 결과적으로 상대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않는 도움을 주고 있었는데요,
아무리 좋은 거라도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친절은 도움이
아니겠지요.
그러던 중 도서관에서 <오지랖대장 벗어나는 법> 이라는
책을 발견하게 됩니다.
크게 마음을 먹고 오지랖대장에서 벗어나보려는 오지영.
과연 오지랖대장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우리는 다른사람과의 관계에서 선을 지키는 것이 참 중요
한데요, 참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딱 한 걸음 차이로 <선을 넘느냐 넘지않느냐> 에 따라서
오지랖이 관심이 되기도, 관심이 오지랖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나는 좋은 마음으로 도와준건데.. 하는 생각에 억울
해 지거나 섭섭한 마음도 생길 수 있겠죠.
또는 괜찮은데 왜 자꾸 참견이지? 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구요.
저도 가끔은 나의 의견이, 행동이 오지랖은 아닐까..? 헷갈릴
때가 있어요. 아이들도 아마 그러할 것 같아요.
🌈#2학년3반오지랖오지영 을 읽으며 아이들이 다른사람의
마음과 입장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도움은 받는 사람이 원할때 도와주는 것이지 원치않는 도움은
강요가 될 수 있다는 것도요.
오지랖과 관심은 정말 종이한장 차이라는 거.
그래서 세상 모든것에 관심이 많은 #2학년3반오지랖오지영
이 사랑스러워 보이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남의 일에 쓸데없이 참견하는 오지랖 말고,
남에게 따듯한 관심을 보이는 착한 오지랖이 많아지는 세상
이길 바라는 이야기
2학년3반 오지영의 오지랖대장 탈출기! 함께 따라가봐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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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book199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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