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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망토가 훨훨 날아가면 ㅣ 웅진 세계그림책 260
나딘 브룅코슴 지음, 시빌 들라크루아 그림, 이세진 옮김 / 웅진주니어 / 2025년 2월
평점 : 
#도서협찬
#빨간망토가훨훨날아가면
#웅진주니어
#나딘브룅코슴_글 / #시빌들라크루아_그림
#이세진_옮김
여기 굶주린 늑대가 있습니다.
주린배를 부여잡고 음식사냥에 나선 무서운 늑대!
길을 나선 굶주린 늑대를 방해할 자는 아무도 없을것
같지만_
그 앞을 막아서는 건 바람, 숲에 몰아치는 세찬 바람이였네요.
몸도 가누기 힘든 바람을 헤치며 늑대가 나아간 곳에는
빨간망토를 입은 아이가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빨간망토아이를 본 늑대는 아이를 잡으려고 합니다.
늑대에게 이 완벽한 순간을 바람, 세찬바람이 방해합니다.
늑대가 군침을 삼키며 빨간망토를 덮치려는 순간,
홱 몰아치는 거센바람에 늑대는 눈을 뜰 수가 없었거든요.
숲에서 누구보다 눈에 잘 띄는 빨간망토.
초록잎이 무성한 숲이라면 보색인 빨간색이 더욱 눈에 띌
것이고, 아직 봄이 오기전 숲이라면 더더욱 그러하겠지요.
늑대는 빨간망토를 쫓아갑니다.
그런데 빨간망토 속 아이가 아기돼지로 변해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이게 어찌된 일이죠❓️
빨간망토를 따라가는 늑대는 세찬바람 탓에 사냥감을
눈앞에서 번번히 놓칩니다.
그리고 아이에서 아기돼지로, 아기돼지에서 또 다른 이로
변신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요,
빨간망토가 요술이라도 부리는 걸까요?
#빨간망토가훨훨날아가면 그림책은_
빨간 망토, 아기 돼지 삼 형제, 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 양
고전 동화 세 작품을 유쾌하게 비틀어 만든 작품 입니다.
전혀 다른 결말로 우리의 예상을 빗나가게 만듭니다.
늑대가 사냥을 하려던 순간마다 불어온 바람은 과연 우연
이였을까..❓️
요즘 저희아이는 과학잡지에서 본 "상대성 이론" 에 푹
빠져있는데요_
이 그림책을 읽고 나서 늑대가 사냥감을 잡으려는 순간
불어온 바람은 운명이였다는 걸 주장했어요ㅋㅋㅋ
미래에서 과거로 시간이 흐르는 시간성 폐곡선_CTC세계
에서는 과거로 돌아갈 수는 있어도 과거를 바꿀 수는 없기
때문이라죠.
우리가 아는 고전이야기에서 주인공들은 늑대에게 절대
잡아먹히지 않으니 #빨간망토가훨훨날아가면 책 에서도
마찬가지라네요_🤣
과학과 문학이 이렇게 연결이 되나요ㅋㅋㅋㅋㅋ
사실 문학은 읽는 독자가 해석하기 나름이기도 하니까요.
주인공들이 늑대를 피할수 있었던 이유❗️
우연이였을지, 모든 역사가 이미 짜맞춰져 있었던것인지
예상하지 못한 전개로 이어지는 이야기는 우리의 상상력
을 자극합니다.
유쾌한 반전이 웃음짓게 하구요.
과연 늑대는 어떤 선택을 했을지_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함께 읽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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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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