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의어린이민담집24
#아이휴먼
#황석영_글 / #최명미_그림
#황석영의어린이민담집24_소문난점쟁이이메뚜기
예전에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손자,손녀들을 모아 놓고
화롯불에 밤을 구워주시며 옛날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또한 여름밤에 집 마당에 멍석을 깔고 누워 찐 옥수수도
먹고 하늘의 별들을 헤아리면서 할머니가 해 주시는 옛날
이야기를 듣다가 슬그머니 잠이 들기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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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옛이야기는 어린이들의 마음속에 #정체성 을 심어
준다고 생각해요.
'나는 누구인가?' 를 알게 해 주는것이지요.
- 작가의 말 중에서 -
황석영작가님께서 작가의 말에서 처음 얘기하신 옛모습
을 떠올리면 참 정겹지 않은가요?
저 또한 화롯불에 밤을 구워먹으며 할머니, 할아버지께
이야기를 듣던 세대는 아니지만, 그 풍경을 떠올려보면
왠지모를 정겹고 따스한 느낌을 받게됩니다.
일찍 자기 싫어하던 아이들은 얼마나 좋았을까요ㅋㅋㅋ
따뜻한 아랫목에서 밤을 까먹으며 듣는 옛이야기
여기에 밖에 눈까지 펑펑 내리면..낭만이 따로 없다쥬:)
그래서 저도 화롯불에 밤까진 아니지만 군고구마를 준비
해서 아이와 함께 읽었습니다.
#황석영의어린이민담집 은 큼직한 글씨에 저학년도 읽기
쉽고, 맛깔나게 재미있는 이야기에 가독성도 참 좋은책인
데요_
그래도 제가 읽어주면 또 아이가 너무좋아하는 책입니다.
옛날이야기 듣는 딱 그 기분인가봐요:)
#황석영의어린이민담집24권은 소문난 점쟁이 이메뚜기
이야기 입니다.
옛날에 성이 이씨인 사람이 살았대요.
하는일마다 잘 안되고 하려는 일도 안되고 빚까지 생기니
그의 아내는 사주를 보고 오라고 해요.
집도 팔고 세간살이도 모두 팔아 사주를 보니 어디가서
용한점을 치고 다녀야 잘 살겠다는 점괘가 나온거예요.
복채로 집도 팔고 가진것도 없는 마당에 시키는대로 해보
기로 하며 아내와 길을 떠납니다. 그러다 어느 기와집아래
서 잠시쉬다 노인을 만납니다.
얼떨결에 노인에게 던진말에 노인은 이씨가 점을 칠수있다
생각하고 잃어버린 소를 찾아달라합니다.
이씨는 이래나저래나 밥이나 먹고하자 싶어 아침이 되어서
맑은정신이 되어야 점을 칠수 있다고 말합니다.
배부르게 식사를 하고 그날 밤 방안에서 편안하게 잔 이씨.
자, 이제 잃어버린 황소를 찾을 수 있을까요?
우연으로 몇번이나 맞추기를 반복한 이씨의 재주는 임금님
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됩니다.
마침 임금님은 출가한 공주에게 선물받아 애지중지 아끼던
금두꺼비를 도둑맞았는데요,
소문난 명판수를 불러들여 금두꺼비를 찾으려는 임금님께
불려간 이씨. 과연 이씨는 금두꺼비의 행방을 찾을 수 있을
까요❓️
간결하고 맛깔스러운 문장은 옛이야기의 재미를 더합니다.
아이 스스로도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읽기독립 도서지만,
엄마가 읽어주면 옛날이야기 듣듯 더더 재미있게 듣습니다.
무릎에 앉히고 읽어주면 미취학아이들이 들어도 좋구요,
(재미있어서 충분히 잘 들을거예요.)
훗날 어릴적 엄마가 들려준 옛날이야기 하면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이_ 그리고 뜨거운 군고구마 호호 불어
먹으며 듣던 오늘이 떠오르겠지요.
재미있는 이야기 뿐 아니라 정다운 시간도 선물하는 시간
#황석영의어린이민담집시리즈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길 권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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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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