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강경수 지음 / 창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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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창비그림책 
#강경수_글그림 

💫🌒우주_그 드넓은 우주 속 지구, 지구 속 도시.
그리고 그 사이 어딘가에서_
작은 아이가 기지개를 켰습니다.

자신을 가로막는 벽앞에서 한없이 작고 여린 아기는
자신의 앞에 나타난 커다란 손의 정성스런 보살핌을
받습니다.

커다란 손은 아기를 위해 아낌없이 해주고 보살피고
돌봅니다.
아기도 커다란 손의 말이라면 무조건 믿고 따릅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기는 자라고 아이가 되어 묻습니다.
올려다본 곳에 작은 창 사이로 보이는 #세상이 너무나
궁금했거든요.
하지만 바깥은 #세상 이라는 답변외엔 다른 무언가를
할 수는 없었습니다.
커다란 손은 아이가 위험하고 무서운 세상으로 나가는
것을 원치않았거든요.
그저 안전하게 자신의 곁에 있기를 바랐습니다.

창밖으로 다가온 사슴이라는 동물을 처음 본 순간_
그 아름다움에 온 마음을 빼앗긴 아이는 이윽고 늑대라는
동물의 공포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감동과 공포, 호기심과 두려움이 아이의 마음에 늘 #공존
합니다.

커다란 손은 아이가 아무것도 궁금해하지않고 자신의 말
을 잘들으며 안전하게 집안에만 있기를 바랐습니다.

☑️세상을 알아버린 아이는 이제 어떤결정을 내릴까요?
☑️네모낳고 작은 창문으로 바라본 세상의 모습이 바깥
으로 나왔을때도 그대로일까요?

이 책은 세상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순간의 경이로움을
그리며 성장하는 아이에게 응원과 지지를 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어린시절, 우주이자 세상의 전부인줄로만 알았던 부모의 
품을 떠나 한발자국씩 내딛을 때_
과연 아이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아이가 아장아장 걷던 어린시절, 공원에 산책을 나가면
손을 잡는 대신 엄마인 저를 앞서 걸어갑니다.
그리고 꼭 뒤를 한번 돌아보고 엄마를 확인합니다.
눈을 맞추고 다시 씩씩하게 걸어갑니다. 
어쩔때는 열걸음도 더 앞서가는 아이에겐 항상 내 뒤엔 
엄마가 있다는 믿음이 있었던 것 같아요.

가끔은 위험해보이는 것들을 치우고 더러워보이는 것
근처에는 가지도 못하게 막고 싶은 순간들도 있어요.

✔️답이 뻔히 보이는 것들을 막무가내로 해보겠다는
모습들이 안타까워 다그친 순간이 있진 않으셨나요❓️
✔️못하는 아이가 답답해 대신 해주었던 순간은요❓️
✔️이것저것 시키는 일들에 군말없이 따라주기만 했으면
하는 순간들 없으셨나요❓️
✔️내가 알아서 할게 라는 말이 제일 못 미덥다고 느끼진
않으신가요❓️

아이는 내곁에 머물다가는 손님이라고 하죠.
부모가 된 순간부터 자식을 위한 최종목표는 독립 이라고
합니다.
누구나 아이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 늘 편안했으면 하는
마음 부모님들의 마음일거예요.

하지만 아이가 세상에 첫발을 내딛을 때_
그리고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 때_ 누구보다 용기를 주고
지지해줄 수 있는 사람도 부모입니다.
설령 실패하고 부딪힐지라도.

노랑과 검정만으로 그려진 색감이 아이가 느끼는 감정이
어떤지 더욱 집중하게 만들어주는데요, 무엇보다 이책의 
뒷표지가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_💛

강경수작가님의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그림책이여서
그런지 독자에겐 늘 마음의 울림을 선물하는 듯 합니다.

#세상_ 
아이가 세상으로 첫발을 내딛을 때 여러분은 어떤부모이고
싶은가요?
어린시절 내가 세상으로 나아가고 싶던 순간,나아가던 순간 
여러분의 부모님은 어떠셨나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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