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소문 진짜야? 라임 그림 동화 38
안 크라에 지음, 김자연 옮김 / 라임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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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소문진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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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크라에_글그림
#김자연_옮김

깊은 숲속에 곰이 살고 있었어요.
키 큰 나무 꼭대기에는 작은 참새가 살고 있었지요.
콕콕콕!
참새가 부리로 곰이 사는 집의 창문을 두드렸어요.
콕콕콕!
딱딱딱!
큰일이 났다고 어서 일어나라고 곰의 단잠을 깨운 
참새는 엄청난 소문을 듣고 왔다며 호들갑을 떱니다.

한시라도 빨리 이 엄청난 소문을 전하고 싶은 참새와는
달리 곰은 한없이 느긋합니다.
소문을 듣고싶은 기색도 찾아볼 수 없는데요,
이때 곰은 참새에게 말합니다.

"그래그래, 알았어. 우선 집 안으로 들어가자.
얘기를 듣기 전에 먼저 향긋한 민들레차를 준비할게.
물을 팔팔 끓인다음, 차 거름망으로 네가 하려는 말을
걸러 보자."

아..........🩷
저도 무언가 망치로 머리를 쿵 하고 얻어맞은 느낌이
였는데요_

우리는 소문에 대해 가볍게 생각합니다.
물론 내가 전해듣고 전하는 입장이라면 말이죠.
하지만 소문의 주인공은 어떨까요?
아무런 거름망없이 전달 된 소문은 또 소문을 낳고
그 파장은 어마어마해지겠죠.
하지만 또 그만큼 쉽게 잊혀지기도 합니다.
물론 이것도 전해듣고 전하는 입장일때만이요.
소문의 당사자는 큰 상처로 남겠죠.

어떤 소문을 들었을 때 그냥 흘려듣고 말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곰처럼 상대방에게 그 소문이 진짜인지, 확실한내용
인지 확인하고 들어야겠다는 생각_
상대방에게 거짓소문을 듣고싶지않다고 말할 용기가
없었는데요_

가짜 소문을 전달하는 사람도 잘못되었지만, 듣고도 
가만히 있다면 그것또한 방관자가 되는게 아닐까요?

그렇다면 진짜소문이라면 어떨까요?
진짜 확실한 이야기라면 남에게 전달해도 괜찮을걸까요?

우리는 #그소문진짜야 책을 통해 누군가 나에게 어떤소문
을 전하려고 했을 때_
가장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법을 배웁니다.
이렇게 삶의 지혜를, 용기를 하나 더 배우네요.

다정한 그림체만큼이나 곰의 다정한 거절_♡

숲속의 곰이 말합니다.
"그리고 너도 그 소문을 잊어버리는 게 어떻겠니?
우리는 그보다 좋은 일을 훨씬 더 많이 할 수 있으니까."

유아부터 초등전학년 읽어보면 참 좋을 그림책입니다.
도덕시간 수업자료로 아주 좋을거 같구요_
곰의 진심이 담긴 말이 너무 좋아서 두고두고 읽어보고
싶은 그림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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