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점반 #창비 #윤석중_시 #이영경_그림 넉점반 #20주년기념개정판 이 나왔습니다. 왠지 모르게 종이의 질감이 잘 느껴지는듯해요. (한지의 촉감이 뭔가 모르게 따듯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표지를 자꾸 어루만지게 되네요. 네다섯살 정도 되어보이는 아이는 동네가게로 심부름을 갑니다. 그런데 심부름을 가는 발걸음치고는 여유로움이 느껴진 달까요?급할것 없는 아이의 한걸음한걸음이 귀엽습니다. 가게에 도착한 아이가 묻습니다. "영감님 영감님 엄마가 시방 몇 시냐구요" 영감님이 대답합니다. "넉점 반이다" 아이는 그렇게 "넉점반" 을 외우며 집으로 돌아가는데요_ 돌아가는 발걸음도 마찬가지예요. 아장아장 까진 아니더라도 한걸음 한걸음이 오던 길보다 더 여유로워 보이는데요. 엄마의 심부름은 까맣게 잊은걸까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이의 발길을 잡는 것들이 너무 많네요. 세상 모든게 호기심으로 가득할 나이라 지나가는 개미에게 까지 참견할 기세인데요, 너무나도 바쁜 요즘 아이들에 비하면 아이의 여유로움과 느긋함이 참 부러운 장면입니다. 그렇게 아이가 닿는 발길마다 느긋하게 따라가며 우리도 여유로움을 느껴봅니다. 주변에는 뭐가 있나 살펴보게도 됩니다. 가는 곳마다 털썩 주저앉는 아이가 참 귀엽습니다. ✅️넉점반은 참으로 정겨운 책입니다. 20년동안 사랑받으며 이렇게 개정판으로 나와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를 알 것 같네요. ✔️이 책을 읽으며 저는 아이와 함께 윤석중시인에 대해 이야기해보았는데요 윤석중 시인은_ 우리에겐 너무나도 유명한 시인이라 이야기 나눌것이 참 많았어요. 인물에 대해 아이와 조사를 해보는것도 재미있는것이 윤석중 시인의 시들이 향수를 자아내더라고요. 만약 윤석중 시인을 모른다해도 시만 들으면 아!! 하고 작은 감탄사가 저절로 튀어나올거예요. 1,200편이 넘는 동요시 가운데 800여 편이 동요로 만들어 졌는데, 대표적으로 퐁당퐁당/ 짝짜꿍/ 나리나리 개나리/ 낮에 나온 반달 / 우산 셋이 나란히 등등이 있어요. (너무 많아서 모두 나열하기 힘들정도죠) 우리가 어린시절 매일 부르며 자랐던 동요들이 모두 윤석중 시인의 동요시였다니_❤️ 지금은 초등교과에 수록되어 있어 여전히 아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어요. 우리나라 아동문학계를 이끌어 온 동요시인이자 아동문화 운동가로 '동요의 아버지' 로 불리운 윤석중시인 입니다. #넉점반 점은 시간을 나타내는 말로 넉점반은 네시반을 말합니다. 왠지 이제 매일 네시반이 되면 그림책 넉점반 이 생각날것 같은데요_ (저는 넉점반이 퇴근시간이라 그때부터 여유가 생긴다는 나름의 공통점이 있네요ㅋㅋㅋ) 다정한 그림과 다정한 시의 콜라보는 따듯함을 고스란히 전합니다. 오래도록 사랑받는 우리시그림책 #넉점반 글로는 모두 소개하지 못한 그림을 넘기며 직접 장면에서 확인해봐야 할 킬링포인트가 참 많은 책입니다. 표지부터 반하게 만드는 그림책이고요, 소장하고 있으면 이리 뿌듯할 수가 없답니다. 이유는 백번 이야기해도 직접 한 번 읽어보시면 바로 납득완_❤️ 이라는거 :) 확인해보세요. ㆍ ㆍ ㆍ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넉점반 #네시반 #창비 #창비우리시그림책 #윤석중 #이영경그림 #추천도서 #넉점반20년주년개정판 #추천그림책 #도서리뷰 #소장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