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관 #아울북 #다카하시미카_글 / #간자키가린_그림 #김정화_옮김 하늘을 떠다니는 집_부유관 지브리감성 물씬 풍기는 이책을 펼치면 왠지 기쿠지로의 여름_summer 가 들려올것 같더군요. 분홍색 단발머리 라미씨와 하늘색 고양이 시드가 안내하는 부유관의 만남의 방에는_ 자각한 물건들이 있습니다. 진심을 담은 물건들이 많이 모여있는 그곳에_ 물건들이 마음을 갖게되는걸 '자각' 이라고 한대요. 지금은 저마다 사정이 있어 파트너(주인)이 없는 물건들이 새로운 파트너를 기다리고 있죠. 사람과 물건의 마음이 서로 이끌려 '공명' 하면 탑에 있는 종이 울립니다. 마음이 맞는 아이와 공명해서 특별한 파트너가 되어주는 물건들. 물건을 만날 잃어버리고 다니는 소라는 도서관에서 만난 카논에게 받은 연락처를 적은 쪽지마저 잃어버려요.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지는 소라는 쪽지를 찾아 헤매다 낯선곳에 이르고 부유관을 발견하게 됩니다. 무엇에 이끌려 가게 되었는지 모를 이곳이지만 무섭기보다는 호기심과 아름다움에 반해 부유관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부유관의 관리인 라미씨와 시드에게 설명을 듣고 만남의 방으로 향하는 소라는 과연 어떤 물건과 공명해서 파트너가 될까요? 아이가 어렸을때_ 세살쯤이였을거예요. 아이스크림 콘을 먹다 도로에 흘려버리고 대성통곡을 하는 아이에게_ 제가 그랬거든요. "어머?! 아이스크림을 도로가 먹고있어. ㅇㅇ이가 아이스크림을 흘려줘서 너무 고맙대, 너무 더웠는데 너무 시원하고 맛있대." 물론 아이를 달래기위해 온갖 이야기를 꾸며낸 것 이였지만, 세살아이에겐 너무 잘 통하더라구요😂 대성통곡을 하다 "맛있게 먹어" 라고 인사를 했으니까요. 그렇게 울음 뚝💦하게 만들었던 저의 행동은_ #애니미즘세계관 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부유관 을 읽고 알게되었습니다. 판타지동화이지만 현실적인 느낌도 드는건 왜일까요..😆 이상하고도 신기한 이야기속에 여러 주인공들이 가진 공통적인 감정은 외로움이였던거 같아요. 그리고 마음속에 터놓고 싶은 고민이 있다는거죠. "아무리 기를 써도 도무지 기운이 안 나는 날이 있지? 나도 모르게 고개를 푹 숙이고 땅만 보며 걷게 되는 날 말이야. 그런데 그러고 있으면 머리 위에서 일어나고 있을, 아주 멋진 일을 놓쳐 버릴 수도 있잖아? 그러니까 '아자!' 하고 기운 내서 소리를 지르고 고개를 들어 보라는 거야. 그러면 백 번에 한 번쯤은 재미있는 일이 일어날테니까!" - P.8 본문 내용중에서 - 마음껏 상상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책입니다. 하늘을 떠다니는 집 #부유관 으로 초대합니다. ㆍ ㆍ ㆍ 출판사로부터 가제본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부유관 #하늘을떠다니는집부유관 #초등추천도서 #초등맘 #어린이고민 #사전서평단 #아울북 #초등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