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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늑대 ㅣ 다정다감 그림책 14
기아 리사리 지음, 알리체 코피니 그림, 이현아 옮김 / 다정다감 / 2024년 2월
평점 :
표지사진을 찰칵📸 찍었는데요,
순간 책에서 뭔가 블링블링한 가루가 흩날리는 듯한
그 느낌이 참 예쁘더라고요_
(물론 실제로 그런건 아니고 느낌이지만요.)
책 표지를 봤을때 책이 주는 전체적인 느낌이
참 다정하고 따듯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제목부터 #다정한늑대
게다가 #이현아선생님 께서 번역하신 작품이라
더욱 다정하고 따듯하게 느껴졌나봐요.
꿈이자라는말, 시소, 해변에가면, 마지막나무 외 다수의
그림책을 번역하신 이현아선생님의 어린이마음약국 을
최근에 읽은터라 더욱더 그렇게 느껴지기도 했나봐요.
강철늑대, 바위늑대 등등 이름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늑대들 사이에 작고 하얗고 다정한 밀가루늑대가 있어요.
따듯한 목소리, 부드러운 손길, 사랑스런 눈빛 그 자체인
밀가루 늑대_
상상이 되시나요?
품속에서 꺼낸 하얀털을 모아 귀여운 모양으로 만든
털뭉치를 숲에서 만나는 모두에게 선물하는 늑대.
주위의 늑대들은 그런 밀가루늑대가 못마땅해요.
" 늑대가 그렇게 상냥하고 친절하게 구는 건 잘못
된 거야. 그건 늑대답지 못해" 라는 다른 늑대들의 말에
밀가루늑대는 곰곰히 생각합니다.
그리고 결심해요.
늑대답게 사나운 늑대가 되어보기로_
이쯤되면 밀가루늑대는 혹시 늑대가 아닌게 아닐까?
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해보는데요ㅋㅋㅋㅋㅋ🤣
밀가루늑대는 원래 본모습과 늑대다운 모습 사이에서
꽤나 방황할것 같아요.
어느쪽의 모습을 응원해줘야할지 저 또한 갈등이..🙄
이 그림책에서 전하고자했던 메세지는 다정함이 가지는
힘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힘은 생각보다 훨씬 강할지도 모르구요.
선한 영향력 이라고 들어보셨을거예요.
친절의 선순환도 같은 의미겠지요_
또한 늑대이기 때문에 늑대답게 행동해야한다는
틀에서 벗어나 다름을 인정하고 진정으로 나답다면
그 모습 자체로 존중받고 인정받아야되겠지요.
밝고 따듯한 에너지를 가진 사람 주위에는 항상 좋은
사람이 모이는 이유는 그 사람의 에너지가 전달되기
때문일거예요.
한 사람의 따듯한 배려나 행동이 의외로 아주 큰힘을
발휘하기도, 많은것을 바꾸기도 하더라구요.
새학기가 시작되려는 지금,
아이를 둔 엄마로서 저는 사실 살짝 떨리기도 하는데요,
아이가 새학년에 잘 적응하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으면 하면 마음에요:)
유달리 마음이 여리고 그저 착해 빠진(?)아이를 두신
부모님들께선 걱정이 많으실거예요.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공감능력이 뛰어난, 아주
밝은에너지를 예쁜 마음을 가졌다는거죠.
2024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다정한늑대 처럼 다정한 마음과 선한영향력을
많이많이 퍼트리는 한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밝은 에너지를 나누고, 다정함을 나누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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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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