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 나태주 시인의 풀꽃 - 시집 꽃을보듯 너를 본다 를 읽었던 날, 이렇게 잔잔하고 예쁘고 아름다운 울림이 있는 시집이라니..하며 감탄했던 기억이 있어요. 모두가 사랑하는 풀꽃시인 나태주선생님의 산골 초등학교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은 동화 현명이를 소개합니다. 바로 대표시 풀꽃의 탄생배경이 된 이야기입니다. 아름다운 시만큼이나 잔잔하고 소박하며 선생님의 그리움과 아이들을 향한 애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답니다. 충청남도 공주에서 가장 큰 산인 계룡산기슭에 있는 작은 산골마을의 학교, 왕흥초등학교_ 이 학교에 교장선생님이 새롭게 오셨습니다. 바로 나태주교장선생님이시지요. 복식학급이 운영되는 작은 이곳 시골학교, 그렇게 만난 아이들과 교장선생님이 글짓기반을 운영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소박한 이야기들 순수하고 편견없고 맑은 아이들이야기 다른아이들과는 조금 다르지만 그 누구도 뭐라하지 않는 현명이의 이야기 그렇게 순수하고 맑고 편견없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눈에 띄지않아 자세히 오래 들여다보며 찾아야하지만 그 소박하고 작은 아름다움에 감탄하고 긴 여운이 남는 풀꽃처럼 아름다운 시가 탄생할 수 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고 있노라면 꼭 나태주선생님이 직접 옛날이야기를 들려주시는 생생한 느낌이 들어요. 책에서 풀꽃냄새가 나는것 같기도 해요. 그리움을 담은 것 같기도 하구요. 투명하고 사랑스런 마음을 담은 것 같기도 합니다. 아이들과 현명이를 읽고나면 나태주선생님의 시집을, 시를 더욱 깊이있게 이해하고 마음으로 느끼게 될 것 같습니다. ㆍ ㆍ ㆍ 기 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봐 참 좋아. 그리운 생각, 그리운 마음이 또 다른 시가 되어 교장선생님의 가슴에 시냇물처럼 흐릅니다. - P.96 본문 내용중에서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