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읽어도 괜찮아 그럼요 얼마든지 괜찮아요_ #느리게읽어도괜찮아 는, 난독증을 가진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제가 그림책을 좋아하고_ 초등학생인 저희아이에게 아직도 그림책을 더 많이 보여주고 싶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어요. ✔️나와 다른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가고,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 그림책을 통해서는 가능한 일이거든요. 사실, 아이와 난독증에 대해 이야기나누어 본 적은 없어요. 그런데 책을 읽고 난독증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볼 수 있었어요. 난독증이 있는사람과 없는사람의 읽기속도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고 해요. 하지만 난독증과 같은 신경학적으로 차이점을 가진 사람들은 특별한 창의력이나 창조성을 지닌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레오나르도다빈치, 아인슈타인, 토머스에디슨 같은 위인들도 난독증을 겪었지만 훌륭한 업적을 남겼죠. 특히나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 또한 어린시절 글을 읽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해요. 그런 역경을 딛고 그렇게 훌륭한 작품을 많이 남기다니.. 놀랍지않을수가 없네요. 아이는 그림그리기를 좋아하고 글도 좋아해요. 다만 반에서 책을 가장느리게 읽고 긴문장이 어렵게만 느껴져 친구들이 모두 다음페이지로 넘길 때 여전히 첫 번째 문장을 읽고있죠. 책을 잘 못읽는다는 걸 친구들이 알게될까 두려움이 비처럼 쏟아지고.. 글자는 앞을 가로막는 커다란 벽처럼 느껴집니다. 글로 둘러싸인 세상에서 혼자 길을 잃은 느낌_ 아이가 이대로 길을 잃고 헤메다 숨어버리는 건 아닐지, 자신을 짓누르는 글자들 사이에서 여전히 도망만 다니 는건 아닐지..걱정되는 마음으로 페이지를 넘겨봅니다. 우리가 책을 읽으면 뒷내용이 궁금하듯이_ 아이도 글을 읽는 두려움과 호기심사이의 전쟁에서 호기심이 승리합니다. 아이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나가요.천천히_천천히 그 한걸음 한걸음이 모여 가능성의 바다가 되는 이야기_ 한번 들어보실래요? 맨 첫장에서 아이는 "그림을 그리는 건 숨쉬는 것처럼 아주쉬운일이야" 라고 말해요. 누군가에게는 그림이 쉽고 글을 읽는게 어렵지만 누군가에게는 글을 읽는게 쉽고 그림이 참 어려울 수 있을거예요. 누군가에게는 수학이, 운동이, 과학이 쉽거나 어려울수 있듯이 다 다른거겠죠. 어떤것이든 포기하지않고 자신만의 속도로 해나간다면 못할것도 없을거예요. 누구나 무엇을 하든 자신만의 속도가 있다는 것을 기억 했으면 좋겠습니다_🩵 ㆍ ㆍ ㆍ 좋그연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느리게읽어도괜찮아 #가람어린이출판사 #난독증 #용기 #도전 #추천그림책 #좋그연 #슈나이더가족도서상명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