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분홍이 좋아 술술이 책방 3
허은실 지음, 한호진 그림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23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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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색을 고르는데 남자, 여자가 어딨어요?"

주인공 윤우의 쌍둥이동생 윤주의 말이랍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_?
전적으로 동의하시나요?

맞아요_
남자색 여자색은 도대체 누가 만들어낸건지💦
저 또한 아이가 유치원에 다닐 때만 해도 전혀
이런 고민이 없었더랬죠_
오히려 남자는 분홍색티 좀 입어줘야되는 
거잖아요? 정말 색깔, 취향, 어느하나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웠던 저희아이가 글쎄_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부터_
양성평등교육이며, 성별고정관념 등등을 
배우는데도_
오히려 성별고정관념이 생기더라구요.

아이들 보면 초등저학년부터 남자친구 여자친구 
편이 생기더라고요_
이것 또한 자연스러운 발달단계라고 하지만
정말 옷도 조금만 컬러풀해도 여자옷을 왜 입냐고
말할 땐,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나도분홍이좋아 는 그림그리기를 좋아하고
분홍색 이불을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윤우와
운동을 좋아하는 윤주가 맞벌이 부모님을 대신해 
방학동안 돌봐주실 할아버지댁으로 가게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예요.
남자가 해서는 안되는것들의 목록까지 정해주는 
성별고정관념으로 똘똘뭉친 할아버지!!
윤우의 분홍색이불이 창피하다며 말도없이 강아지
몽실이집에 넣어줘버리죠.
그 뿐만인가요_
쌍둥이여동생 윤주보다 운동을 못한다면서 특별훈련
까지 들어가는데..
그러던 어느날,
할아버지의 어마어마한 비밀을 알게되어요.



✔️과연 윤우는 남자답게 여자답게 가 아닌 나답게
지내고 싶은 마음을 할아버지께 전달하고 할아버지
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요?

#나도분홍이좋아 는 #그레이트북스 의 저학년동화시리즈로 
적당한 글밥과 큼직한 글씨체로 가독성이 좋았어요.
그래서인지 아이도 한자리에서 한권 재밌게 뚝딱 읽더라구요.

섬세하고 다정한 느낌의 그림이 매페이지마다 함께
있어 읽기독립을 위한 책으로도 딱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한 맨 뒷페이지 부록 생각술술, 어휘술술을 통해
독후활동으로 자연스레 연계가 된답니다.

✔️성별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진정한#나다움 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슨 색을 좋아하는지, 어떤 놀이를 좋아하는지
여자색, 남자색, 여자답게,남자답게 이런 모호한
기준에 흔들리기보다,
✔️#나도분홍이좋아 를 통해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_
내가 잘 하는 것은 무엇인지_ 
진짜 나다운 것은 어떤 것인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_🩷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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