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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먼지 ㅣ 봄볕어린이문학 25
심순 지음, 정인하 그림 / 봄볕 / 2022년 11월
평점 :
#행복한먼지
#봄볕출판사
#심순_글 #정인하_그림
#봄볕어린이문학
#눈에보이지는않아도 우리 주변에는 많은 것들이
공존하죠.
공기,바람..햇살..그리고 먼지..
먼지_먼지하면 어떤게 떠오르시나요?
쌓이면 치워야하는 존재이자
건강에 해롭다는 것
그리고 공기속에서 점점 더 많아지는 먼지들과
우리몸을 먼지로부터 지켜내는 방법들..
먼지를 주제로 한 환경도서들은 종종 보았지만,
문학적으로 접근한 책은 처음이였기에
더군다나 제목이 #행복한먼지 라니😆
궁금하지가 않을 수가 없지요.
주인공은 당연히 먼지구요ㅋㅋ이름이 멍지랍니다.
멍지네가족은 유빈이할아버지 방의 카펫 한 귀퉁이
에서 살고있었어요.
다른 먼지들이 이렇게 저렇게 사라지는 동안에도
멍지네 가족은 요령껏 살아남았지요. 멍지 가족은
최고의 먼지가 되는것이 소원이였고, 우주최강자인
달먼지님처럼 되기위해 늘 풀풀폴폴 주문을 외우며
훈련을 게을리하지않았어요.
<풀풀폴폴>이라는 주문도 너무 귀엽지만,
먼지들이 훈련하는 그림 또한 따라하고 싶을정도로
귀여운거 있죠ㅋㅋ😊
멍지는 가끔씩 창밖을 보며 유빈이의 얘기를 들으며
바깥세상을 궁금해했만 멍지의 아빠엄마는 바깥세상
은 위험하고 더러운 곳이라고 말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유빈이의 머리카락에 붙어 얼떨결에
바깥으로 나가게 된 멍지.
유빈이의 머리카락만 잘 붙잡고 있으면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유빈이의 머리카락에서
붕 떠 나무에 떨어진 멍지는 그만 놀이터에 홀로 남게
되어요.
#이를어째바깥은위험한데
과연 위험한 바깥세상에서 멍지는 홀로 잘 견뎌낼 수
있을까요?
다시 유빈이의 집으로 돌아가 헤어진 아빠와 엄마를
만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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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결에 혼자 바깥세상으로 나오게 된 멍지가
바깥세상을 모험하며 그동안 부모님이 얘기해 준
세상과 자신이 경험한 세상은 비슷하기도 하지만
실제로 많이 다르다고도 생각하는 장면은_
우물안 개구리로 살았던 어린아이가 넓은 세상을
향해 한 발 내딛는 모습을 떠올리게도 하였습니다.
최고의 먼지가 되고싶었던 멍지는 이제 행복한 먼지가
되고싶다고 말하는데요.
그리고 멍지의 #아름다운비행 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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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먼지가 되고싶었던 멍지가 이제 행복한 먼지가
되기위해 한 일은 과연 무엇이였을까요?
내가 알지 못하는 세상과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일들에 대해
두렵지만 부딪혀보는 멍지의 모습은 우리의삶과도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끔 또는 매일_
우리도 용기를 내야하는 순간들이 있지요.
내가 알고있던 세상보다 훨씬 큰 세상으로 나아가야 할 때,
어렵고 힘든일에 부딪혀야 할 때에도,
우물 안 개구리처럼 느껴지는 순간에도,
멍지처럼 작은 용기만 있다면 그 모든일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작은 먼지조차 용기를 내서 날아가고 있다는 걸
발견한다면_ 우리도 더 큰 용기를 낼 수 있겠죠?
#행복한먼지 는 그림이 정말 압도적으로 귀엽답니다.
풀풀폴폴 주문을 외우는 멍지네 가족의 모습은 은근
중독성이 있더라구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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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먼지 를 읽고,
막연히 최고의 먼지가 되고싶다던 멍지가
바깥세상을 모험하며, 그제야 진정으로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되고 느끼며 <행복한 먼지>가
되고싶다 말하는 순간처럼_
우리도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_
내가 행복한 순간은 언제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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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펫세상만이 전부였던 멍지네 가족이 넓은 세상으로,
은밀하게 연결된 더 먼 세상으로 나가는 모습을 즐거이 지켜보았답니다. 보이는 것 너머로 보이지않는 것들이
무궁무진하게 이어져 넘실대는 모습, 작디작은 세상이
크고 큰 세상을 품어 안고있었지요
-작가의 말 중에서-
좋그연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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