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요 싫어요 킨더랜드 픽처북스
박정섭 지음 / 킨더랜드 / 2022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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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읽게되는 수많은 책들_
열권의 육아서보다 한권의 그림책이 저에게 
더 큰 메세지를 전달해주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싫어요싫어요 그림책 또한 저에게는 그런 그림책이였답니다.
아이가 그리고 엄마인 제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박정섭작가님의 그림책♡작가님의 그림책을 처음 만난 건 아이가 네살때 지인초대로 가게된 유치원 책잔치에서였어요. 놀자 라는 그림책과 초등필독서인 감기걸린물고기를 너무 재미있어했죠.
박정섭작가님의 그림책에는 숨은그림찾기처럼 그림을 보고 무언가를 찾아내게 하는 매력이 있는것 같아요. 원래 그림책속에 그림을 보고 또 보고 등장인물들의 표정까지 하나하나 자세히 보는걸 좋아하는 아이라서 유독 박정섭작가님의 그림책은 저희집 아이에겐 취향저격입니다!!!

"싫다고 말하면 나쁜건가요?"
"그럼 정말 싫을 때는 그럼 뭐라고 말하죠?"

책 소개글안의 이 두문장을 본 순간 제 머리와 가슴에 쿵..!!하고 뭔가가 떨어지네요.
아이가 싫다고 말할때마다 엄마인 저는 '흠..왜 뭐든지 싫다고만 하는거지?언제쯤 네 라는 대답 한번 들을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한적이 정말 많았어요. 싫다고 말하면 "아 싫을 수도 있겠구나" 하고 그대로 인정해주고 그래도 해야한다 말하면 그만인것을_ 
"꼭 해야되는 일인데 그게 싫으면 어떻게 해" 라고 세상 단호박처럼 말하는 엄마였다는걸 이 책 소개를 보며 느끼게 되었답니다.
항상 아이에게 감정이란 나쁜감정이든 좋은감정이든 어떤감정이든 소중하고 자연스러운것이라고 말하면서 사실 싫다는 감정은 전혀 존중하지 않은것 같아요.
<줄거리>
아침에 일어나는 것부터 시작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싫은 아이.(휴, 도대체 싫은건 왜 이렇게 많은건가요?)
그러던 어느날, 
아주 오래전부터 쭉 아이를 지켜보고 있었던 지구로부터 600만광년 떨어진 마리다별에서 외계인이 찾아옵니다. 마리다별에서 온 외계인은 아이에게 무슨얘기를 건넬까요???
웃음이 절로나는 그림과 엉뚱하고 기발한 내용 
그리고 절대적인 공감♡
싫다고 말하는데도 용기가 필요한거 아시나요?
싫은 걸 싫다고 말하기도 싫고_
싫은 걸 싫다고 말 안하기도 싫은_ 그런 감정
살면서 누구나 느껴보았을거예요, 저는 그렇거든요.
<지구의 모든어린이,어른이들아 싫은건 싫다고 말해도 괜찮지 마리다~> 라는 작가님의 메세지가 담긴 #싫어요싫어요 를 통해
한창 싫은것이 많은 아이들은 싫은건 싫다고 당당히 말하며 
내가 좋아하는 것을 더 많이 찾기를 바랍니다.
너무 당연한 얘기지만, 싫은걸 알아야 좋은것도 알 수 있는거겠죠
오늘도 싫다고 외치는 아이를 보며 실랑이(?)해야 될 부모님들께는 '싫은건 싫다고 할수있지' 라는 마음의 여유와 육아내공을 선물하는 책입니다♡
덧붙임  
책 안의 큐알코드를 찍으면 재미있는 음악을 들을 수 있지마리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읽고,솔직한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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