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따위 안 읽어도 좋지만 - 세계적 북 디렉터의 책과 서가 이야기
하바 요시타카 지음, 홍성민 옮김 / 더난출판사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스마트폰이 책의 자리를 많이 빼앗아가는 요즘이다. 가끔 어디를 가든 책을 끼고 다녔으며, 지하철에서 읽을 책들 리스트를 뽑아 책 읽던 시절이 그립다. 저자는 이처럼 책의 자리가 좁아져 가는 세상에서 책이 갖는 의미를 차분하게 전해준다.

책은 세상과 만남이다. 책을 통해 세상과 만나고, 세상이 넓어진다는 것에는 누구도 의의를 제기하지 못할 테다. 우리는 언젠가부터 차분히 세상과 만나는 시간을 잃어버렸다. 저자는 다시 그 시간과 공간을 찾아주려 한다. 잠시라도 스마트폰을 뒤로하고 책을 만나도록 노력해야겠다. '책 따위 안 읽어도 좋지만' 하는 순간 책을 멀리했던 생활을 더욱 깊게 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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