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수학여행으로 제주도를 가게 처음 비행기를 타봤다. 그 때 긴장하면서 겁이 났던 기억이 아직도 난다. 지금 생각하면 촌스럽지만...약간 무서웠던거 같다. 이륙할때까지 눈을 꼭 감고 팔걸이에 손을 꼭 쥐고 있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이렇게 많은 사람을 태운 비행기가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을까?” 라는 궁금증을 가졌던 것 같다. 작가는 이 책에서 비행기에 숨어 있는 과학적 원리를 마치 재미난 이야기를 풀러가듯 이야기한다. 문과인 나도 이해하기 어렵지 않았다. 비행은 사람이 가 닿을 수 있는 세상을 넓히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라는 작가의 말처럼 이갸니는 과학의 언어로 과학의 원리를 이야기하고 있다.「이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것은 단순한 과학 지식이 아니다. 하늘을 누비는 것에서 우주로 나아가기 까지, 모든 일을 가능하게 하는 첨단 기술속에 숨어 있는 작은 원리들을 발견하는 것,그리고 ‘문제의 해결’을 위해 과학이 작동하는 방식을 느껴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