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이 인기있는 요즘 제목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책 하이킹이에요.책표지에서부터 아빠와 아들이 함께 하이킹하고 있는 그림에서 책 내용을 살짝 추측해볼 수 있었어요. 아들과 아버지의 관계를 표현한 책.하이킹은 일반적인 아동도서들과는 달리 글은 없고 그림으로 이루어진 책이에요.그림으로만 이루어져있지만 그림이 직관적으로 그려져있어서 그림만 보아도 내용이 이해가 갑니다. 저는 글이 없으니 아이와 함께 보기에 더욱 좋았어요. 그림을 보며 아빠가 뭐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아? 표정을 보니 기분이 어떤 것 같아? 등등 이야깃거리가 무궁무진했어요. 글자를 읽는데 급급하지 않고 찬찬히 생각하면서 보는 즐거움이 있는 책이었어요. 처음에 가족앨범이 나와서 아빠와 아들이 자주 함께 하이킹을 하고 사진을 찍는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뒷부분에서 아버지의 아버지때부터 함께 내려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왠지 뭉클해지고 우리 아이도 부모와 함께한 사진을 남기고, 대를 이어 사진이 남겨지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많은 생각을 하고 자유롭게 내용을 즐길 수 있는 책이어서 더욱 좋아요^^
요즘 서서히 한국사를 노출하기 시작했어요. 한국사는 특성상 유물, 유적, 인물 등 외워야하는 것들이 많아서 제 학창시절에 어려워했었던 과목이어서 아이에게 어떻게하면 쉽고 재미있게 알려줄까 고민도 많이 했어요. 이럴때 운명처럼 메가스터디북스의 <한눈에 보는 한국사 명장면 한국사숨은그림찾기>를 만나게 되었어요. 판형이 큰 빅북이어서 아이가 펼치는 느낌이 좋다고 숨은그림찾기하기도 좋다고 하네요. 서로 먼저 찾겠다고 아이랑 함께 놀다보면 해당 주제 페이지에서 알아야하는 내용들이 자연스럽게 기억되었어요.일단 책장을 넘기면 우와~ 소리가 절로나면서 그림에 시선을 빼앗기게 되네요. 그림의 내용을 제목과 함께 간단하고 이해하기 쉽게 적어놓았어요. 그리고 아이가 너무나 좋아하는 숨은그림찾기도 있는데 찾아야되는 그림에 대한 설명도 있어서 즐기면서 한번더 노출되어 좋아요^^ 그림만 보고도 30분은 아이와 이야기하며 놀 수 있었어요. 시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마음껏 대화도 상상해보며 정말 즐거웠어요.더구나 숨은그림찾기로 활동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생한국사 이야기라고 좀 더 상세하게 핵심내용을 집어주어서 재미와 학습을 둘 다 잡아주어 만족스러웠어요.😍 아이가 공부가 아닌 놀면서 배우는 게 눈에 보이니 엄마로서 행복했어요. 어려운 한국사 더이상 딱딱하고 지루하게 접하지 마세요~^^
우리에게 익숙한 별주부전. 토끼가 자라에게 속아 용궁에 갔다가 지혜를 발휘해 위기를 넘기고 다시 육지로 돌아온 내용이에요. 그럼 토끼는 위기를 넘기고 잘 지냈을까?라는 상상력으로 시작되는 별주부전 뒷이야기가 바로 슈퍼능력토끼에요.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서 읽기 시작한 책은 그자리에서 끝까지 다 읽을 만큼 매력적이에요. 바닷속에 다녀온 토끼는 대장이라고 불리게 되었는데 토끼 자신은 자라와 비슷한 물건만 보게 되면 겁이 나서 실수를 하거나 집에만 있게 되어요.결국 다른 토끼들은 대장토끼를 겁쟁이라고 부르게 되지요. 겁쟁이라고 불릴 수 없었던 대장토끼는 자라를 직접 보기로 결심하고 바닷가로 가게 되어요.드디어 두려움과 맞대면하기로 한거죠.다른 토끼들에게 조심하라고 알려주기 위하여 두려움을 견뎌내며 자라의 모습을 그리게 되고 그러면서 조금씩 자라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게 됩답니다. 무섭고 겁이 나지만 용기를 내어 한걸음씩 나아가며 극복하는 대장토끼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도 함께 극복해나가는 의지를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글자 크기도 저학년 아이가 보기 좋은 크기였고 그림도 함께 그려져 있어서 아이가 재미있게 읽었어요.읽고 난 후 내가 무서워하는 것에 대해 아이랑 이야기도 나눠보고 어떻게하면 무서움을 이겨낼 수 있을지 이야기도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초등학교에 입학전후로 전래동화를 읽기 시작하는데 전래동화를 읽고 나서 내용 확장하기에 정말 좋은 책이에요. 같이 자라도 그려보거나 만들어보기도 하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서 매력적인 책이에요.
요즘 우리집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에요~ 제목처럼 다양한 빵들이 등장인물로 나오는데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고 내용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자주 보고 있어요. 귀엽고 매력적인 브레드이발소가 숨은그림찾기 색칠북으로 나았네요. 코로나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서 퍼즐도 하고 영상물 시청도 하며 보내지만 가장 좋은 건 소근육활동도 사용할 수 있는 색칠놀이가 딱이죠. 브레드이발소 색칠북은 숨은그림찾기도 있어서 두뇌도 함께 사용할 수 있어서 1석2조네요. 숨은 그림찾기 매니아인 첫째도 푹 빠져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그림들이 어지럽게 얽혀있지 않고 아이가 집중하면 찾을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더 좋았어요. 누가 먼저 찾나 대결도 해보고 찾은 수 만큼 뽀뽀도 하면서 집에서 너무나도 재밌게 보냈어요. 아직 어린 둘째는 책안에 들어있는 스티커를 떼다가 같은 캐릭터그림에다가 붙여보기도 하고 색칠도 해보았어요. 첫째와 둘째 모두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브레드이발소 숨은그림찾기 색칠북. 집콕에 아이가 심심해한다면 브레드이발소 숨은그림찾기 색칠북으로 스티커도 붙여보고 숨은그림도 찾고 색칠도 하며 1석 3조의 효과를 느껴보세요~
어린 아이일때부터 부모가 잠시 휴식을 위해 무심코 쥐어주었던 스마트폰.스마트폰의 재미있고 자극적인 내용에 아이들이 과의존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로 인해 부모와 갈등을 겪에 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다른 사람의 문제가 아니고 우리 집에서도 일어나는 일이이기에 더더욱 관심이 갔던 책 <슬기로운 스마트폰 생활>버럭 화내지 않고 아이와 함께 만들 수 있다니 너무 기대되었다.읽어보는 동안 우리 아이가 이런데 하며 공감이 많이 되고 반성도 하는 시간이 되었다.아이가 학교가 입학하면서 우리 반에 휴대폰이 있는 아이들이 있다며 은근히 가지고 싶다고 의견을 말하는 아이.?운명처럼 만난 이 책에서 구입기준은 나이다 학년이 아니고 자녀의 발달수준으로 삼아야한다는 글을 읽으며 아이와 스마트폰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게 됩니다.성공적인 스마트폰 사용을 위해서는 사용규칙을 만들어야한다는 내용이 인상적이었다.아빠의 안쓰는 스마트폰으로 게임하도록 주곤 했는데 이제라도 아이와 사용규칙을 함께 정해 사용하도록 해야겠다.책에 유용한 꿀팁들이 많아서 조금씩이지만 책을 보고 생활에 적용해보려고 한다.디지털 시대를 사는 우리 아이들에게 무작정 하지마, 안돼 라고 하는 대신 어떻게 사용해야할지 알려주는 <슬기로운 스마트폰 생활>?자녀를 둔 부모님들께서 한번씩 읽어보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