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를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북멘토의 가치동화 <겨울과 봄 사이>는 겨울과 봄, 춥고 따뜻한 온도 차이처럼 서로 다른 두 아이를 통해 친구에 대해 생각해보게 해줍니다.자신에게 딱 맞는 친구를 찾고 싶어하는 연겨울과 두루두루 친구들과 잘 지내고 싶어하는 진한봄이 만나 진짜 자신을 보여주며 친구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이들이 자라면 자신들과 잘 맞는 친구들끼리 모이고 무리를 이루게 되는데 그 속에서 소외되는 아이들의 모습과 친구가 되어가는 모습들이 현실감있게 다가옵니다.머지않아 우리 아이에게도 일어날 일이라는 것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고 저 또한 겪어보았던 일이었기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부모로서 아이의 친구문제에 섣불리 나설 수 없는데 아이 스스로 친구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아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 읽어보라고 건네주고 싶습니다.친구를 만들고 싶어서 자신을 감추고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은 것인지 아니면 진짜 내 모습을 보여주고 서로 이해하고 수용해주는 친구를 만나는 것이 좋은 것인지 생닫해보게 합니다. 후자가 힘들고 용기가 필요하지만 서로 달라도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이해해주는 친구를 만나는 것이 행복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서로 가면을 쓰고 지내다보면 오해도 생겨나고 마음이 통하는 기분을 느낄 수 없을 것입니다. '진정한 친구 3명이 있다면 성공한 인생이다'는 말처럼 친구를 만난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친구의 조건이 아닌 자신을 먼저 돌아보게 해주고 진정한 우정에 대해 생각해주게 되는 책이어서 아이들이 읽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