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박! 춤추는 변기>에서 만난 유쾌한 오대박을 또다시 만나게 된 북멘토의 <말하는 목줄>. 아이가 너무나 좋아하는 책이에요. 변비에 괴로워해서 춤추는 변기를 발명했던 오대박은 이번에는 어떤 이유로 말하는 목줄을 만들었는지, 말하는 목줄이 무엇인지 궁금했어요. 길거리에 누군가 싼 똥을 두고 범인으로 누명을 쓴 오대박이 친구들과 오해를 벗고 범인을 찾는 내용이에요. 똥 이야기에 아이는 처음부터 재미있어하며 책을 읽었고 마지막에는 백구를 위해 아이들이 목줄을 만들고 이를 계기로 철물점 아저씨가 백구에게 관심과 애정을 보내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고 했어요. 책 페이지마다 내용을 만화로 그려놓아서 글로도 읽고 그림으로도 내용을 파악할 수 있어요. 또 글을 만화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재미있지만 감동도 주는 저학년 아이가 좋아하는 <오대박! 말하는 목줄>.줄글책으로의 입문을 원하는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