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주대첩의 영웅 강감찬의 어린 시절은 어땠을까요? 소년 강감찬이 호랑이를 추적하는 흥미진진한 내용의 책을 읽어보았어요. 소년 강감찬의 어렸을 때 이름은 강은찬이었어요. 강은찬은 또래보다 키도 작고 외모도 빼어나지 못했어요. 하지만 상황을 차분히 살펴보고 생각하는 능력이 뛰어났어요. 어느날 강은찬이 살던 마을에 호랑이가 나타났고 사람들이 두려움에 가득차서 행동할 때 강은찬은 호랑이를 직접 본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사실에 주목하여 호랑이의 존재에 대해 추리를 하게 되고 마침내 사건을 해결해요. 강은찬의 추리과정을 따라가면서 사건을 바라보고 생각하는 시야도 배울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강은찬이 의심을 품고 행동할 때마다 이해하고 보듬어주는 어머니의 지혜로운 모습에서 아이를 대하는 자세도 배울 수 있었어요. 호랑이 대소동이라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재를 활용하여 독서의 즐거움을 알게 해주는 동시에 역사를 바탕으로 쓰여졌기에 그 당시의 모습을 자연스레 알게 되어 역사공부도 되는 일석이조의 책이에요.뒷 편에 강감찬 장군 이야기도 수록해두어서 꼼꼼하게 챙겨주는 알찬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