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팬티책> 제목부터 아이의 웃음과 흥미를 이끌어내는 책이에요. 네모난 일반적인 책들과 달리 책의 왼쪽 아래 모서리가 작은 삼각형 모양으로 잘라져 있어요.책을 읽기 전에 아이랑 책의 모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어요. 왜 이 부분이 사라졌는지, 조각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등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했어요. 저희 아이는 외계인이 먹어버렸다고 했네요~^^ 팬티책은 규칙이 두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언제나 팬티를 입을 것, 두번째는 언제나 알맞은 팬티를 입을 것이에요. 주인공 아이가 외계인을 만나며 스토리가 이어지는데 스토리의 상황에 맞는 팬티를 입는 내용이 너무 재미있어요.새로운 팬티가 나올 때마다 아이가 입어보고 사진 찍고 즐겁게 책과 함께 놀았어요. 다 읽고 나서도 상황을 만들어보고 이런 상황에는 어떤 팬티를 입을지 계속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책 읽기란 재미있다는 것을 아이에게 알려주고 유쾌하게 활동할 수 있는 <이것은 팬티책> 아이와 부모 모두 좋아할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