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잔소리를 멈추게 하는 그림책' 이라는 문구에 열어본 <나는 약속을 지켜요>.미운 다섯살이 된 아이에게 계속 안돼~, 하지마~ 등 매일 잔소리를 하고있는 상황이어서 더욱 눈길이 갔어요. 책의 주제에 맞게 먼저 약속에 대해 아이에게 설명해주면서 책이 시작되어요.그림책이다보니 그림이 커다랗고 주가 되어있어서 그림을 아이에게 보여주고 책을 읽어주기도 좋고 그림을 보며 내용을 추측해보고 이야기 나누기에도 좋았어요. 아이와 세상과의 약속이 42가지 적혀있는데 항상 제가 아이에게 이야기하는 것들이네요.항상 이렇게해야지~ 그럼 안돼는 거야~하고 지시만 하고 왜 그래야하는지 아이의 눈높이에서 설명해주지 못했는데 <나는 약속을 지켜요>에서는 각각의 습관마다 왜 그래야하는지 설명이 같이 있어서 아이가 '그렇구나~'하면서 이해하도록 도와주어요. 책을 같이 읽고나서 아이가 '채소도 먹어야 몸이 튼튼해지지~ 한 입만 먹어봐야지~ 책에서 약속했어' 하며 나물반찬을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정말 감동이었어요. 말로 하다보면 감정이 실리고 목소리가 커지게 되는데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약속을 하니 아이가 더 쉽게 잘 받아들여요.이것이 책의 힘, 독서의 힘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