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조선인 - 우리가 외면한 동포
김한조 지음 / 여우고개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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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 몰랐던 역사를 만화로 배웠다.


일제시대는 우리의 많은 것을 앗아간 시대이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그 고통을 이어받고 있으며

그 고통의 끝은 알지 못한다.


사실 일제시대에 관한 이야기는 참 많이 들었다.

특별히 지금이 3.1운동 100주년이기에 요즘들어서 더 많이 그런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우리나라 안에서의 사건만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었다.


유관순에 대해선

김구 선생님에 대해선 많이 들었고 또 들을 것이지만

재일조선인에 대해선 전혀 듣지 못했고

간간이 언론을 통해 이야기될 때도 사실 그것이 우리의 이야기와 관련되있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의 서평을 하기 전에

우리 교육이 우리나라 안에만 머무는 것이 아닌

일제시대에 어쩔 수 없이 외국으로 떠난 사람들의 이야기에도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예전에 무한도전이란 방송에서 알레스카를 방문했다.

그리고 그 곳에서 한인들을 만났고 그 과정에서 일본 위안부 이야기가 흘러 나왔다.

한국에서 멀리 떨어진 알레스카에서 일본 위안부 이야기를 들은 것이다.


사실 그 당시에는 그렇구나 하고 넘겼던 이야기였는데

지금 다시 돌아보면 일제시대는 우리에게 너무나 큰 상처를 남겼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만화책이지만 결코 가볍게만 볼 수 있는 책이 아니다.

우리의 잃어버린 역사에 대한 책으로

지금도 일본 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 (심지어 알레스카) 흩어져 있는 한인들의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책이다.


조선이란 나라는 없어졌고

남한과 북한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들 가슴 속에는 여전히 유관순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던 조선이 존재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제대로 대우해 주지 못한

이들을 지금이라도 제대로 대우해줘야 하지 않을까?


무한도전의 칼국수는

너무 약한 대접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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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웃는 사람이 사라질 때까지 걷자 - 포기 없이 꿈을 이루는 34가지 단단한 생각들
우에마쓰 쓰토무 지음, 이정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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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란 무엇인가?


이 책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라 할 수 있다.

우리에게 있어서 공부란 무엇인가?

교과서가 있으며 가르치는 누군가가 있고 진도가 존재하고 시험이 존재하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생각하는 공부이다.


이 중에 하나라도 빠진다면

특별히 가르치는 누군가가 빠진다면 그것을 공부라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바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하고 있다.

그게 바로 공부라고.


이 책은 카톡 메시지의 구성으로 각 챕터를 구성하고 있고

카톡 메시지 안에는 질문과 답이 적혀 있으며 그 다음에

그와 관련된 내용 특별히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내용이 들어있다.


저자를 소개하면 로켓 아저씨라고 불리는 사람으로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로켓 발사라는 꿈을 이뤄낸 사람이다.


저자는 이야기한다.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이며 그럴 때 성취감이 생기는 것이라고.


우리는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으면

공부할 수 없다고 지례 포기한다.

공부는 누군가에게 배움을 받는 과정이라는 논리가 우리의 머릿 속에 있기에

이런 결정이 나오는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 책에서 끊임없이 이야기한다.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이라고.

그리고 혹 그것을 비웃는 사람이 있더라도 우직하게 밀고 나가라고.


저자 역시 로켓 발사를 이루고자 했을 때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하나같이 부정적이었다고 적고 있다.

비난했고 비꼬왔고 신경쓰지도 않았다고.

하지만 그는 꿈이라는 것을 붙잡고 열심히 공부해서

로켓 발사의 꿈을 이뤄냈다.


꿈이 무엇인지 아는가?

꿈은 어는 직업을 갖는 것이 아니다.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그것이 바로 꿈이다.


그것은 경험과 정보가 뭉쳐졌을 때 나오는 것으로

이것을 우리는 직업과 햇갈린다.

직업은 돈을 버는 행위의 실체이며 꿈은 경험과 정보를 바탕으로 나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그것이 바로 꿈이다.


그렇기에 꿈이 없지 않다.

포기도 없다.

그래서 이 책은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가지라고 권한다.


이 책은 꿈이 없다고 생각하는 그 누군가에게

선물로 주면 참 좋을 책일 것이다.


꿈이 없는 것이 아니라 경험과 정보가 없는 것이다

라는 말과 함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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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보험설계사의 하루 -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류인순 지음 / 바른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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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에 대한 이야기 하나쯤 가지고 계시죠?


이 책에서 밝혔듯이 주변에 한 두 명씩 꼭 있는 직종중의 하나가 보험 설계사가 아닐까 싶다.

나 역시 내 주위에 몇 명의 보험설계하시는 분이 계시다.

그리고 나 역시 그 분과의 인맥으로 인해 보험을 들었던 경험 또한 가지고 있다.


어느 날이었다.

평소 그렇게 연락하지 않던 분이 연락을 해왔다.

나는 반가운 마음에 연락을 받았고 며칠 후 어디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그 곳은 시장 안 어느 테이블

그곳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보험 이야기를 꺼내셨고

곧바로 종이 한장을 내미셨다.

나는 당황했고 그는 곧바로 이런 상황이라며 한 번만 도와달라고 했다.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사실 그 당시 내 주머니 사정은 넉넉하지 않았으며

그래서 결국엔 정중히 거절하였다.

그 후 그에게서 단 한 번도 연락이 오지 않았다.


또 다른 사연이 있다.

내가 대학교 때 따르던 형이다.

그 형에게서 연락이 왔고 역시 반가운 마음에 연락을 받았다.

그리고 역시나 보험 이야기가 시작되었고 종이 한 장이 전달되었다.

그 때는 가입해 주었다. 한 달에 만 원이라는 금액이 크게 부담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세 아이의 아버지로서 사는 그 형의 모습이 안쓰러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곧 후회했고 곧 해지했다.

생각해 보니 별로 필요하지 않은 보험이었기 때문이다.

약 10만원의 손해를 입었고 그 형 역시 그 후에 연락이 없었다.


이 책은 보험 설계사를 시작한 저자의 이야기이다.

이 책은 보험 설계사를 처음에 시작한 계기부터 시작해서

보험하면서 일어났던 크고 작은 에피소드 등 여러가지 이야기가 적혀있다.


그리고 개인사도 적혀 있는데

이혼을 하게 된 사연등이 적혀 있고

또한 주변 사람들이 다치거나 죽는 등의 사고를 당하는 이야기를 적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이 분의 보험 파는 일은 다른 보험설계사와는 달랐다.

보험을 팔아달라고 애원하는 것이 아닌 당당하게 보험을 권유한다는 것이다.

꼭 필요하기 때문이란다.

이런 자세가 참 멋지게 느껴졌다.


이 책은 굉장히 얕고 작은 책으로

그러나 그 속에는 굉장히 많은 이야기들이 적혀져 있다.


이혼을 한 저자가 살아가는 이야기

그 삶의 이야기를 한 번 읽어보길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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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1종 자동차운전면허 문제은행 (8절) - 동영상문제 QR코드 제공
도로교통공단 지음 / 한솔아카데미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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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꼭 따리라!


제 이야기를 하자면

저는 아직 운전면허가 없는 상태입니다.


다들 젊을 때 운전면허를 딴다고 하는데

저는 젊을 때부터 일을 하느라 그런 시간적 여유가 없었고

그리고 조금 불편한 부분은 있었지만

그리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차도 가질 여유조차 없었기에 운전면허를 차일피일 미루기만 했습니다.


그러다 이번 책을 만났습니다.

물론 그 전부터 운전면허에 대해 생각은 했지만

하지 못하고 있다가 올해는 꼭 따야겠다고 생각한 찰라

이 책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1000문항으로 되어있는 운전문제집입니다.

그리고 뒷면엔 교통안전표지 알림표가 그려져 있고

신호기와 신호등에 대한 그림도 그려져 있습니다.


문제와 함께 간단한 코멘트가 문제마다 적혀 있고

답이 그 밑에 바로 나와 있어서

문제를 풀고 바로 확인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맨 앞에 시험 응시 안내 밑 시험 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적혀 있어서

다른 정보를 찾아볼 것 없이 이 책 한 권으로 시험 준비가 다 되도록 구성해 놓고 있습니다.


문제도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말하고 있듯이 이 책의 있는 문제들이 100% 출제가 된다면

분명 합격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한 동영상 문제에 대해서는 QR코드를 제공하고 있어서

실제 시험장에서 푸는 것과 마찬가지의 기분으로

문제를 풀 수 있게끔 구성해 놓아서

책이라는 한계를 극복하여 문제를 풀 수 있게 하였습니다.


참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된 그런 책이었습니다.


저 역시 이 책으로 문제를 풀면서

시험 준비를 하고 있고

앞으로 목표한 것처럼 올해 안에 운전면허를 따려고 하고 있습니다.


만약 합격하여 면허가 발급된다면

아마 이 책에게 영광을 돌려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해 혹 시험을 준비하신다면

한솔아카데미에서 출간한 '1종 자동차 운전면허 문제은행'

이 책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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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찬리 육아중 - 아들 때문에 울고 웃는 엄마들을 위한 육아그림 에세이
장은주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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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생각나는 책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림도 아기자기해서 귀여웠고 글도 잘 쓰시고 해서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 책은 각 챕터마다 그림이 그려져 있고

그림과 관련된 에피소드들이 적혀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림으로 한 번 이해하고 글로써 또 한번 이해하며

마지막의 저자의 간단한 코멘트까지 보게끔 되어 있습니다.


참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아들 셋을 키우는 주부의 일상과 생각을 다루는 책입니다.

요즘 많은 가정에서 아이를 않 낳는 추세인데

아들 셋이나 둔 가정의 이야기라 조금은 호기심을 가지고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 읽은 지금 부모님이 생각났습니다.

우리 부모님 역시 이런 고생을 하시면서 나를 키우셨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그런 책입니다.


제대로 잠도 자지 못한 채 아이가 울면 바로 바로 깨서

아이 상태를 확인하고

아이에게 젖을 물린 채 잠이 들고

씻지 않으려는 아이를 붙잡아 씻기는 모습들


어느 가정에나 아이가 태어나면 있는 그런 자연스러운 풍경이지만

그림과 글을 통해 읽어내려가니 조금 더 마음에 와닿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의 시작은 셋째 아들이 태어나면서부터입니다.

의젓한 첫째와 아직은 엄마 손이 필요한 둘째에 이어 셋째가 태어나면서부터

일어나는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을 적어 놓았습니다.


특별히 인상깊었던 내용은

셋째가 태어날 때 다른 두 형들의 스트레스를

바람핀 배우자의 상황에 빗대서 설명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충분히 그럴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이 공감갔습니다.


또한 나중에 첫째가 학교 갈 때가 되었을 때

셋째가 기저귀를 갈 상황이 와서 데려다 주기 여의치 않을 때

저 혼자 갔다오겠다고 한 에피소드


사춘기가 된 첫째 아들이 자살 고위험군으로 발표되어

가슴 쓸었지만 첫째 아들이 의젓하게

걱정하지 말라며 엄마를 다독이는 에피소드


그리고 책 마지막의 세 아이의 사진까지

참 즐겁게 책을 읽은 것 같습니다.


책의 저자는 계속적으로 '우리 부부는 금슬이 좋지 않아요'라고 항변(?)하고 계시지만

너무나 다정한(?) 부모님 밑에서 아이들이 바로 자랄 것이 보이니

책을 덮은 순간까지 참 좋았던 그런 책이었습니다.


24시 휴무없는 육아를 해 나가실 저자분을

응원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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