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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거룩한 고민입니다 - 삶의 문제를 기도로 헤쳐나간 선지자들의 이야기
유진소 지음 / 두란노 / 2019년 4월
평점 :
우리의 기준이 높아져야 합니다.
이 말은 제자 옥한흠이라는 영화의 카피이자 故 옥한흠 목사님이 하신 말씀이다.
나는 이번 책을 읽으면서 이 문구가 생각났다.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누구나 마찬가지이겠지만
기도를 잘하고 싶기 때문이다.
이 책은 성경의 유명한 성서 인물들의 기도에 대해
부산 호산나 교회의 담임 목사님이신 유진소 목사님께서 쓰신 책이다.
물론 기도란 하면 된다.
잘하고 못하고의 기준은 없다.
그런데 왠지 기도를 잘하고 못하고가 있는 듯 하다.
그런 마음에서 이 책을 접하게 되었고 이 책을 일게 되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이 책이 말하는 바를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었것 같다.
하나는 전투적인 기도이며
또 하나는 하나님의 마음이다.
사실 기도의 기준이 높아진다는 것을 이 책에 적용한다면
전투적인 기도를 드리는 것이며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기도를 드리는 것일 것이다.
사실 우리 기도는 힘이 없다.
간단하기도 하거니와 정말 악한 영과의 대적적인 기도를 드리지 못한 채
쉽게 포기하는 기도를 드리고 있다.
몇 일 해보다가 응답이 안 오는 것 같으면 포기하고
기도하다가 힘들다 싶으면 포기하고
기도하다가 딴 생각하고 딴 짓 하다가 그만 기도를 멈춰버리는 기도
이 책에서 나오는 우리의 선배들은 그러지 않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첫 번째로 다짐한 것이 있다면 전투적인 기도의 사람이 되고자 한 것이다.
사탄의 진영을 무너뜨릴 수 있는 기도를 드리겠다고 결심을 하였다.
끈기있게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무릎을 지켜내는 것이
바로 이 책에서 말하는 기도일 것이다.
그리고 우리 선배들의 기도일 것이다.
또한 우리 기도에서 하나님의 마음이 사라졌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모두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기도한 사람이었는데
우리는 내 마음만 안채 그렇게 기도를 드린다.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건 참 중요하다.
왜냐하면 기도를 받으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많은 선지자들은 바로 이 마음으로 기도를 드렸다.
죄악에 빠져있는 사람들을 향해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신지 알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기도를 드린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하나님과의 교통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있어야 합니다.
바로 이 책의 주인공들은 바로 이러한 교통이 있었고 바른 관계가 있었기에
하나님의 마음을 알수 있게 된 것이다.
기도는 거룩한 고민입니다.
바로 이 제목도 그것의 연장선상에서 나온 제목일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 누구나
우리 기도를 돌아보게 될 것이다.
야성을 잃어버린 기도
'주세요'만 있는 기도
전투적인 기도도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기도도 아닌 기도를 점검해 볼 것이다.
특별히 이 책은 목회자들을 위한 책인 것 같다.
故 옥한흠 목사님의 저 말씀도 목회자들을 향한 말씀이었듯이
이 책도 목회자들을 위한 책인 것 같다.
목회자들이 먼저
기도의 야성, 주님과의 교통을 회복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이 책은 도와줄 것이다.
이 시대에 필요한 기도하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이 책을 읽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