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다락방N 시리즈 3
엘리자베스 버그 지음, 강나은 옮김 / 또하나의문화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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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례식이 끝난 후 브렌다의 이야기를 들었다. 엄마는 나를키우기로 한 도박과도 같은 결정이 나를 결국 망치는 것은 아닌지, 엄마 자신과는 다르더라도 어떤 식으로든 내게 장애를남기는 것이 아닌지 늘 걱정했다고 했다. 그 얘기를 들은 나는,
막 저세상으로 보낸 누군가에게 딱 한마디만 더 하고 싶다는수많은 세상 사람들 중 하나가 되었다.
나는 매일 밤 기도한다. 옛날식대로, 피시가 가르쳐 준 대로침대 옆 바닥에 무릎을 꿇고 두 손을 턱 아래 모르고 눈을 감는다. 나는 소리 내어 기도의 말을 속삭인다. 마지막엔 항상 같은말을 한다. 엄마에게, 고맙다고. 내가 잘 있다고. 나는 행복하다.
고, 엄마가 옳았다고,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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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디자인하라 - 뻔하고 명백하고 확실함을 넘어서서
필 매키니 지음, 김지현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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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스푸트니크 모멘트가 필요하다. 다소 놀랍고 당황스럽기도 하겠지만 기운을 북돋우는 일 말이다. 스푸트니크 모멘트는 변화의 기폭제다. 적수가 앞에 있는 걸 보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동기부여 요소이기 때문이다.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게임 방식을 상당구분 향상시켜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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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맘에 안 들어 - 엣지작렬 싱글女와 명품간지 기혼女의 발칙한 반란
제인 그린 지음, 이지수 옮김 / 황금부엉이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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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는 유행에 맞춰 꾸민 자신의 아파트 소파 위에 동그마니 앉아 무릎에 어사를 안고 와인잔을 손에 든 비키의 사진이 실려 있다. 맞은편에는 수영장 옆에서 찍은 앰버의 가족사진이 실려 있다. 리처드가 앰버의 등 뒤에서 빙그레 웃고 있으며 그레이시와 제러드는 앰버의 무릎에 앉아 있고 발치에는 진저가 엎드려 있다. 완벽하게 단란한 미국 가정의 모습이다.

사진을 보고 있자니 비키의 가슴이 꽉 저며온다. 심지어 지금도, 이제는 철이 든 지금도 여전히 남의 떡은 더 커 보이고 남의 잔디밭은 더 푸르러 보인다. 하지만 기사를 읽기 시작하자 단지 잔디가 싱싱해 보인다고만 해서 정말로 꼭 싱싱하란 법은 없다는 사실이 마음속에 박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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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웨이
줄리아 카메론 지음, 임지호 옮김 / 경당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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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자신을 존중하라. 처음에는 어떤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 하더라도, 어느 정도 지나면 당신은 엄청난 속도로 변하게 될 것이다. 이런 변화는 심화되어 당신의 직관과 당신의 창조적 자아가 될 것이다. 이 코스는 무사히 다리를 건너 창조적인 영적 인식이라는새로운 영역으로 들어가도록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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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즈번드 시크릿
리안 모리아티 지음, 김소정 옮김 / 마시멜로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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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리아는 결혼 생활이 완벽하게 박살 났다는 사실을 알았다.
하지만 폴리를 위해, 부상당한 병사들이 그렇듯 절름거리며 걸어가야 한다. 세실리아는 증오의 물결을 안고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건 세실리아의 비밀이 될 것이다. 너무나도 혐오스러운 비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일단 이런 증오의 물결이 지나가면 또다시 잔잔한 사랑이 찾아올 거다. 그 사랑은 진지하고 잘생긴 남자와 함께 걸으며느꼈던 젊은 신부의 단순하고 넘치는 사랑과는 분명히 다르다. 
하지만 세실리아는 안다. 자신이 그가 한 일 때문에 존 폴을 얼마나 미워하는, 자신은 언제나 그를 사랑할 거라는 걸, 사랑은 세실리 아의 심장 깊숙이 박힌 금 조각처럼 지금도 그곳에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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