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즈번드 시크릿
리안 모리아티 지음, 김소정 옮김 / 마시멜로 / 201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세실리아는 결혼 생활이 완벽하게 박살 났다는 사실을 알았다.
하지만 폴리를 위해, 부상당한 병사들이 그렇듯 절름거리며 걸어가야 한다. 세실리아는 증오의 물결을 안고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건 세실리아의 비밀이 될 것이다. 너무나도 혐오스러운 비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일단 이런 증오의 물결이 지나가면 또다시 잔잔한 사랑이 찾아올 거다. 그 사랑은 진지하고 잘생긴 남자와 함께 걸으며느꼈던 젊은 신부의 단순하고 넘치는 사랑과는 분명히 다르다. 
하지만 세실리아는 안다. 자신이 그가 한 일 때문에 존 폴을 얼마나 미워하는, 자신은 언제나 그를 사랑할 거라는 걸, 사랑은 세실리 아의 심장 깊숙이 박힌 금 조각처럼 지금도 그곳에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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