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사람들 - 보이지 않는 곳에서 청와대를 받치는 사람들의 이야기
강승지 지음 / 페이지2(page2)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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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한 서평입니다>


뉴스에는 나오지 않는, 청와대의 진짜 하루가 담긴 책 "청와대 사람들"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청와대가 어떤 곳인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그 안에서 일하시는 분들에 관한 부분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알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는 책이라서 책을 펼친 후에 단숨에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기전까지는 '정권이 바뀌면 그 안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자연스레 바뀌게 되는거겠지'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렸더라고요.

이 책의 작가님께서는 정권이 바뀌는것과는 상관없이 여전히 청와대에서 일을 하시고 계신다는 것을 알 수 있었거든요.



청와대 그 안에서는 제가 생각지 못했던 일들이 정말 다양하게 있어서 신기하기도 했고, 그 어떤 것도 당연한 게 없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국빈 환영 행사에 쓰이는 각 나라의 국기를 직접 다림질 하시는 분들, 매일 아침 잉어가 몇 마리인지 체크한 후 밤사이 사라진 잉어를 다시 채워서 늘 관리하시는 분들, 국빈 앞 '단 한 점' 의 그림을 고르시는 분들까지 정말 많은 분들께서 청와대 안에서 각자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일하고 계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바라보는 청와대의 모습.

평소에는 당연하게만 생각했던 그 모습 뒤에는 그 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정성이 고스란히 담겨있음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에요.

각 장에 담긴 내용들이 흥미롭게 느껴졌는데, 5장에 담긴 내용은 왠지 조금은 씁쓸한 마음이 들기도 했어요.



보안 유지를 우선시하던 그 곳이 하루 아침에 갑자기 국민들에게 개방된 그날.

정권과는 무관하게 청와대에서 계속 일하시는 작가님의 시선에서 쓰여진 2022년 5월 9일의 이야기는 저 역시도 정말 생각지 못한 낯선 느낌이었습니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이야기라서 책 "청와대 사람들"을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어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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