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친구때문에 울 때

아이가 친구 때문에 울 때 - 20만 부모 멘토, 윤지영쌤의 초등 관계 수업
윤지영(오뚝이샘) 지음 / 서교책방 / 2025년 6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한 서평입니다>

내 아이의 친구관계로 인해 걱정하고 고민하셨던 경험 있으신가요?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는 것인지, 초등 입학 후에는 반 친구들과 조화롭게 어울리는지, 따돌림 당하거나 갈등상황이 생기는것은 아닌지 등등 부모라면 한번쯤은 내 아이의 친구관계에 대한 생각을 해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책 "아이가 친구때문에 울 때"를 읽는 내내 부모역할의 중요성, 인성교육의 중요성, 가정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최근에 읽은 책 중에서 가장 집중해서 정독하며 읽은 책인 듯 합니다.

 

이 책은

1부 - 아이의 친구 관계

2부 - 아이의 사회성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2부를 더 집중해서 읽게 되었어요.

"적정 공격성"이라는 단어 들어보셨나요.

저는 "아이가 친구 때문에 울 때 " 이 책을 통해 처음 들어보게 된 단어였는데, 공격성이 결핍된 아이들을 위한 지도 방법이 매우 유익했어요.

공격성이 심한 아이들의 경우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데, 적정 공격성과 공격성 결핍은 생소한 단어로 느껴졌어요.

하지만 책을 읽어보니 단어만 생소할 뿐 어떤 상태의 아이들을 의미하는지 느낌이 오더라고요.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적정 공격성에 대해 충분히 교육하고 알려줬어야 되는 거였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네가 아프면서까지 지켜야 할 관계는 없어. 정말 안 되겠다 싶으면 조금 물러나서 나를 지키는 것도 필요해

어른인 우리가 타인과 관계를 맺을 때에도 거절하기가 어려워 거절을 못 하는 경우들도 있고, 내가 손해를 보면서까지 싫다는 내색을 못하는 경우들이 있잖아요.

아이들에게도 이러한 경우에 어떻게 나의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지, 어떠한 방법으로 나의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좋은지 자세히 나와있어요.

무리한 요구나 부탁이라고 느껴질 경우에는 나의 생각을 자신 있고 당당하게 말하는 게 필요하겠죠!!

계속적으로 나의 의사를 분명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나의 의견이 수용되지 않고 반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당연히 거리를 두는 게 맞는 듯합니다.

언젠가부터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앞으로는 점점 더 인성교육을 중요시하게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아이에게 친구를 붙여줄 때 그 애 엄마가 어떤지를 보라"는 말이 있는데요.

우리가 흔히 아이를 보면 그 부모가 보인다고 하잖아요.

이 말이 전적으로 무조건 맞는다고 할 수는 없지만, 거의 대부분은 맞는 거 같아요.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엄마가 상식적이면 그 아이는 변화가 생기지만, 그 아이의 엄마가 비상식적이면 아이 역시 변화하지 않더라고요.

이 책에서는 인성교육뿐만 아니라 부모의 가정 교육 역시 중요함을 매우 강조하고 있었어요.

"영악한 아이에게 부모가 해야 할 세 가지"

"영악한 친구에게 끌려다니는 아이에게 가르쳐야 할 두 가지"

저는 특히 이 부분을 읽으면서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