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언제, 어디서 책 읽는 걸 좋아하십니까?
평소 앉는 컴퓨터 의자에 앉아서 책장이 끝날 때까지 바로 읽는 편입니다.
Q2. 독서 습관이 궁금합니다. 종이책을 읽으시나요? 전자책을 읽으시나요? 읽으면서 메모를 하거나 책을 접거나 하시나요?
만화 같은 것은 전자책으로 주로 보고, 발간 되지 않거나 소장하고 싶은 인문 책은 종이책을 삽니다. 메모는 대학 교재나 학습서말곤 없었던 것 같네요.
Q3. 지금 침대 머리 맡에는 어떤 책이 놓여 있나요?
이번 맨부커상 후보에 오른 <채식주의자>를 읽고 있습니다. 생생한 묘사력에 놀라고 있죠.
Q4. 개인 서재의 책들은 어떤 방식으로 배열해두시나요? 모든 책을 다 갖고 계시는 편인가요, 간소하게 줄이려고 애쓰는 편인가요?
한 번 읽었을 때 생각보다 별로였던 책은 바로 중고서점이나 중고나라에 팔곤 합니다.
정리는 잘하는 편이 아니라서 자주 읽는 책은 항상 제 주변에 두네요.
Q5. 어렸을 때 가장 좋아했던 책은 무엇입니까?
<모모>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도 가끔씩 책장을 펴보네요.
Q6. 당신 책장에 있는 책들 가운데 우리가 보면 놀랄 만한 책은 무엇일까요?
SI 교재가 아닐까요. 하하하하.
Q7. 고인이 되거나 살아 있는 작가들 중 누구라도 만날 수 있다면 누구를 만나고 싶습니까? 만나면 무엇을 알고 싶습니까?
개인적으로 마이클 샌들을 만나 강의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으며 생긴 질문이 꽤 길거든요.
Q8. 늘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읽지 못한 책이 있습니까?
그런 책이 있었다면 아마 계속 못 읽었을 겁니다. 크크.
Q9. 최근에 끝내지 못하고 내려놓은 책이 있다면요?
없습니다. 읽지 않을 책은 사지 않는 주의입니다.
Q10. 무인도에 세 권의 책만 가져갈 수 있다면 무엇을 가져가시겠습니까?
책을 차라리 안 가져갈 수 없을까요? 큽큽... 이럴 땐 정석을 따릅시다.
성경, 로빈슨 크루소,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뭔가 함정이 있지만 넘어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