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여자는 왜 살찔까? - 다이어트와 심리의 비밀에 관한 모든 것
캐런 R. 쾨닝 지음, 이유정 옮김 / 레드박스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착한 성격이 식습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 《착한 여자는 왜 살찔까?(2010.6.18. 레드박스)》는 남성주의 문화에서 발생한 ‘착한 여자’라는 기존의 여성관을 고수한다면 식습관 문제를 극복할 수 없다는 주장을 펼친다.  제일 먼저 ‘착한 여자’의 의미를 설명하고, 생리적 문제 ․ 문화적 차이 ․ 가족과의 관계 등을 통해 과식을 하거나 배고프지 않아도 먹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음식에서 위로를 찾는 것과 같은 나쁜 식습관을 없애기 위해 착한 성격(과도한 친절과 배려)을 줄이는 방법을 알려준다.




《착한 여자는 왜 살찔까?》는 착한 여자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삶의 기술과 자기관리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가족과 친구, 회사에서 착한 여자 그만두기를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친절하게 말하는 데에만 익숙하고 완벽주의자에다 남들 비위 맞추기 전문가인 착한 여자가 되기까지 부모와 가족, 가정교육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착한 여자 특징이 불완전한 식습관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설명한다.  솔직하게 속마음을 말할 수 있는 여자, 실수와 실패를 받아들일 줄 아는 여자, 비위 맞추는 행동은 그만두고 자신에게 즐거움을 주는 일을 하는 여자로 변할 수 있게 도와준다.




《착한 여자는 왜 살찔까?》는 한 장이 끝날 때마다 ‘내가 만난 착한 여자’라는 제목으로 11명의 여자를 소개한다.  그들의 현재와 과거(어린 시절), 치유 과정을 보면서, 저자가 이야기하고픈 착한 성격과 스트레스 그리고 음식 간의 연결고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지금도 여전히 ‘나 자신’보다 ‘가족’과 ‘친구’, ‘회사 동료’의 감정과 상황을 더 우선시하는 착한 여자들이 있다.  그들은 이제 착하게만 행동하는 것을 그만두고 스스로를 더 잘 돌보는 법을 배워야 한다.  무작정 착하기만 한 성격이 매력적인 시대는 지났기 때문이다.  또한 착한 성격을 버리고 착한 여자 역할을 포기하면 스트레스는 낮아지고 행복하고 만족스러워 질 것이며 체중을 줄이고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바로 내가 행복해지는 지름길이다. 




《착한 여자는 왜 살찔까?》는 ‘다이어트와 심리의 비밀’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 다이어트와 심리가 어떤 관련이 있는지 무척 궁금했었다.  책 읽기를 마친 지금은 ‘착한 성격을 버려야 살이 제대로 빠진다!!’는 저자의 주장이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는데 동의한다.  그래서 자신의 장점이 착한 성격이라고 생각하는 분과 살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살을 빼는 동시에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몰랐던 부분까지 치유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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